GIST 연구비 카드, 사적 사용건 적발…KAIST도 110억 부정 결제

    작성 : 2025-10-19 06:32:01
    ▲자료 이미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지난해까지 연구비와 법인카드 91건이 사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이 4대 과기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GIST에서는 연구비 카드 사적 사용 연구원 4명이 해임됐고, 유흥성 비용을 사용한 1명은 감봉 처분을 받았습니다.

    부정 사용 방식은 회의록과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허위 작성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연구원은 회의비를 중복 기재하거나 숯불갈비, 중식, 와인바 등 유흥비로 결제했습니다.

    총 부정 사용액은 1천259만 원에 달하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연구비 카드 19개를 이용해 6천500건, 약 110억 원을 부정 결제한 사례가 드러나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AIST는 미납 카드대금 약 9억 원을 선납하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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