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맞춘 문화관광행사...가을이 풍요롭다

    작성 : 2025-10-18 20:37:05

    【 앵커멘트 】
    호남권에서 처음 열리는 LPGA 대회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1년 목포에서 시작된 국제 꽃장식대회가 23년만에 지방인 신안을 찾아 열리고, 해남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관광박람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목포에선 목포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흔히 볼 수 있는 망사천이 정원석 틈에서 우아한 장미로 변신했습니다.

    청바지를 입은 꽃 마네킹.

    10여 가지 꽃으로 표현한 헤엄치는 물고기.

    모든 소재로 꽃을 표현해내는 국제 꽃장식대회가 천사섬 신안 분재정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방식 / 플로리스트 명장
    - "세계에서 아마 한국만큼 예술성이 높은 데는 없을 거예요. (이번 꽃 장식 작품들은) 바닷가에서 있는 초록빛과 푸른색이 작품의 전체가 배경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죠."

    국내외 70여 플로리스트들이 출품한 독창적인 꽃장식 작품은 바다를 배경으로 정원과 어우러지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영 / 플로리스트
    - "동그란 타원형의 섬들을 여러 개를 만들어서 섬과 섬들 사이에 꽃을 연결시키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섬을 표현하는 오브제를 접목시켜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내고자..."

    LPGA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선 최신 캠핑 트렌드를 담아낸 캠핑 관광박람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캠핑 매니아들은 실용성을 장착한 캠핑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준비없이 가도 만원이면 반나절 캠핑이 가능한 캠크닉존은 최고의 인기 장소입니다.

    ▶ 싱크 : 윤영록 / 해남군 관광정책팀장
    - "일반 관광객들이 빈몸, 빈손으로 오셔가지고 캠핑도 하고 피크닉도 할 수 있는...그러니까 캠핑과 피크닉의 준말 캠프닉존을 40개 조성했습니다."

    수묵과 미식 국제행사가 진행중인 목포에선 근대 개항기의 정취를 담은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고 있습니다.

    뮤지컬과 재즈쇼, 밤거리 공연이 목포항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K- 미식존은 남도의 맛을 전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LPGA 대회 기간에 맞춰 치러지는 서남권의 다양한 관광문화 행사가 깊어가는 가을 주말에 풍요로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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