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성장률 0.9% 전망...내년 1.8% 제시

    작성 : 2025-10-14 22:12:35 수정 : 2025-10-14 22:18:13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14일 올해 한국 경제가 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월 전망보다 0.1%p 높아진 0.9%로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우리나라 연례 협의 결과에서 발표한 수치와 같습니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각각 0.9%)과는 같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0%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의 1.8%를 유지했습니다.

    기재부는 "우리 경제가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정상 성장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하면서 주요 하방 요인으로 무역 불확실성, 이민 제한 정책에 따른 생산성 악화, 재정 및 금융시장 불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무역 갈등이 완화되고 각국이 구조개혁 노력을 가속하면서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경우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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