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식에서 여야 오랜만에 웃음꽃..."발전 기원"

    작성 : 2025-09-23 21:07:32

    【 앵커멘트 】
    KBC 창사 30주년 기념식에는 여야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오랜만에 긴장의 끈을 풀고 민영 방송의 30년을 축하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대통령의 대독 메시지가 전해졌고 다수의 장관급 인사와 60명 안팎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KBC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념식에서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습니다.

    대독 메시지는 격식과 무게감이 남달라 해외순방 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KBC에 대해 갖고 있는 큰 관심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대통령 (우상호 정무수석 대독)
    - "지역 중추 방송인 KBC광주방송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역민의 삶과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달하고 지역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적극 알린다면 지역은 다시 발전하고..."

    또 윤호중 행안부장관과 정성호 법무부장관 등 장관급 인사 5명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등 국회의원이 60명 안팎이 기념식장을 찾아 창사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기념식에는 호남과 영남 출신 의원들이 참여해 동서화합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 "저는 고향이 부산입니다마는 광주를 사랑하는 또 광주방송을 사랑하는 부산 사람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광주방송의 발전을 빕니다."

    정치권 외에도 재계와 자치단체장, 종교계 인사 등 등 20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을 고향으로 둔 향우회도 함께 해 뜻깊은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양광용 / 광주전남시도민회장
    - "광주·전남 시도민 500만 명의 향우인과 함께 고향 사랑 향우 사랑을 실천하면서 손에 손잡고 걸어가겠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창사 30주년 기념식은 여야와 지역,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BC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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