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역대 최초 특활비 내역 공개..4억 6,422만 원

    작성 : 2025-09-23 16:45:42 수정 : 2025-09-23 17:36:04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역대 정부 최초로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3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등 주요 국정운영경비 집행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보안이 필요한 일부 항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특수활동비는 기밀성이 본질인 만큼, 대외 공개에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그간의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집행 정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지난 6~8월 사용한 특수활동비는 총 4억 6,422만 6천 원입니다.

    주요 집행내역은 ▲'외교·안보·정책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1억 5,802만 원 ▲'민심·여론 청취 및 갈등 조정·관리' 9,842만 원 ▲'국정현안·공직비위·인사 등 정보 수집 및 관리' 9,700만 원 ▲'국민고통 위로 및 취약계층 등 격려' 5,220만 원 ▲'국가 정체성 및 상징성 강화' 5,854만 원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업무추진비는 총 9억 7,838만 1,421원이 쓰였습니다.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 행사비 등' 3억 5,375만 원 ▲'기념품·명절선물·경조화환 구매비 등' 3억 4,472만 원 ▲'국정 현안 관련 대민·대유관기관 간담회 등' 2억 7,990만 원 등으로 분류됐습니다. 

    특정업무경비는 지난 3개월 간 총 1,914만 1,980원이 쓰였습니다.

    ▲'특정 업무 상시 수행 소요 경비' 1,634만 원 ▲'수사·감사·예산·조사 업무 소요 경비' 276만 원이 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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