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가는 길에 내놓은 자주국방 메시지..이재명의 노림수는?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9-22 15:46:02
    UN 방문길에 내놓은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국방 메시지'가 다양한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2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미 동맹을 깨자는 주장"은 과장된 평가인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는 "자주 국방이라는 건 우리가 가야 될 길"이라며 며 "이제 머릿수 보다는 스마트 강군으로 변모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그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봤을 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이른바 동맹의 현대화에 대해서 나름 원칙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한다"며 고 대미 협상을 원칙 있게 하겠다"는 원론적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일본에 대한 민주당의 일관된 인식은 북한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이로 인해 국방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했고, 끊임없이 핵 무력을 강화 고도화해서 이제는 미국까지 겨냥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끊임없이 우리의 방위 역량을 약화시키는 쪽으로만 계속해서 가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환수해 오면 정찰 자산이 부족해지니까 북한의 핵 공격 징후도 제대로 탐지를 할 수가 없게 된다"며 "이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정치 공세 수준을 넘어서 너무 과한 해석으로까지 가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줄 거라는 얘기는 선을 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현주 전 부위원장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어떻게 활용될 지 걱정할 수도 있지만 한미 동맹을 흔드는 얘기는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다"며 지나치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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