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 구치소 현장검증을 나가 이른바 속옷 저항 CCTV를 열람한 것을 두고 여야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으로 국회 법사위원이자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전현희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법사위에서 5선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간사로 선임이 됐나요. 지금 추미애 위원장에 여당 김용민 간사, 나경원 간사, 이렇게 센 분들이 위원장, 간사, 간사 이러면 '추나대전'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분위기 어떤가요?
▲전현희 의원: 방금 법사위를 마치고 지금 막 오는 길인데요. 일단은 나경원 간사가 국민의힘에서 간사로 일방적으로 지명이 됐고요. 아직 법사위에서 간사 선임 일정을 거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의사일정으로 그 간사 선임 일정은 없었고요. 근데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의 간사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닌가.
△유재광 앵커: 어떤 점에서요?
▲전현희 의원: 일단은 지난 패스트트랙 당시에 이제 국회에서 의사일정을 방해하고 법안 상정을 방해했던 사실상 의회주의와 입법부 질서를 훼손했던 당사자가 거기에 대해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법치주의와 의회주의를 무너뜨린 그런 사람이고. 또 무엇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불기소, 공소 취소 청탁을 했던 당사자라는 게 확인이 됐잖아요. 사실 이거는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그런 행위를 법무부 장관에게 청탁을 하면서 자신이 법 위에 군림하는 그런 특권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있고. 또 그 청탁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로 지금 또 고발 조치도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의회주의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제가 궁금한 게 간사 선임은 각 당, 그러니까 여당 야당이 '우리 이분 간사로 할게' 이렇게 하면은 그냥 관례적으로 통과시켜주는 거 아니에요? 표결 하나요? 이것도.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통상적으로는 이제 관례적으로는 간사가 각 당에서 위촉을 하면 법사위에서는 이제 통과가 되는 것이 통상적인 예인데. 이번 사안은 말씀드렸다시피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간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그래서 이제 의회주의 무너뜨리는 이런 부분과 또 하나는 최근에 이제 내란 사태에서 내란 수괴 혐의자 윤석열과 그날 밤 통화를 했다든지. 그리고 계엄 해제에 불참하고 국회 본회의장을 오지 않고 그냥 문 밖에서 돌아갔다든지. 그리고 최근에 구치소에서 확인을 하니까 또 윤석열하고 같이 접견을 한 그런 이제 기록들도 저희들이 어제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란에 대해서 사실상 옹호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비상계엄에 대해서도 옹호하고 탄핵에 대해서도 사실상 반대하는 이런 입장을 가진 분이 법사위는 법을 지키고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되는 그런 자리이고 간사의 경우에는 그런 책임을 가장 막중하게 져야 되는 그런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상 자격이 의문시되는 분을 간사로 우리가 함께하기가 좀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정말 간사를 하고 싶다면 그러한 일련의 법치주의 파괴나 헌정 질서 훼손, 이런 행위, 또 의회를 무시한 이런 여러 가지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반성하는 그런 모습이 먼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이게 지금 현재 저희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 게 없으면 간사로 선임을 안 해줄 수도 있는 거네요. 못 될 수도 있는 거네요.
▲전현희 의원: 그러니까 지금 거의 민주당 의원 전원이 법사위를 무대 삼아 싸우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일종의 국민의힘의 도전장을 민주당에게 던진 매우 부적절한 조치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래서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안 될 수도 있는 건가요? 이게 진짜로.
▲전현희 의원: 일단 의사일정에 올려서 법사위 간사 선임의 건이 통과가 돼야 되는데. 일단 추미애 법사위원장께서는 현재까지는 단호한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안건 자체에 올릴 생각이 없는 거네요?
▲전현희 의원: 예. 그래서 다시 간사를 다른 분으로 교체를 해 주든지, 아니면은 나경원 의원이 정말 자신의 그동안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페이스북 보니까는 '걸어서 역사 속으로' 제목으로 신지식탐방대 청년들과 창덕궁 탐방, 1일 강사를 하셨던데. 이게 무슨 행사인 건가요?
▲전현희 의원: 네. 역사문화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인데요. 청년들이 이제 우리나라의 문화 역사 유산을 탐방을 하면서 우리 과거의 조상들이 가졌던 역사관 그리고 정치 이런 것을 돌이켜 보고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이런 것을 이제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했던 그 행사는 창덕궁 후원 내에 있는 역사적 유물지를 탐방을 하고 거기에서 조선시대 특히 정조대왕 당시의 정치관 그리고 그와 함께했던 공직자들이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그리고 국민들 백성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임했는지 이런 걸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창덕궁 안 누각 부용정, 영화당, 주합루, 규장각 이걸 청렴, 공정, 전문성, 헌신을 상징하는 곳이다 그렇게 설명을 하셨던데. 이게 건물이 어떻게 이런 걸 상징을 하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제가 이제 그날 1일 역사 해설가가 돼서 우리 학생들 앞에서 창덕궁 후원에 이제 몇 가지 유물의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하는 그 내용 중에 이제 한 내용인데요. 제가 좀 거기에 해석을 좀 담았습니다. 창덕궁 후원이 정말 아름답잖아요. 자연도 아름답고 또 우리나라의 이제 선조 왕들이 거기서 여러 휴식도 즐기고 또 국정을 논하는 그런 장소였는데. 그중에서도 부용지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연꽃이 핀 연못이라는 얘기거든요. 그 옆에 부용정과 그리고 영화대와 또 규장각, 주합루라는 이런 이제 건축물이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부용지라는 의미는 연꽃이 진흙탕에서 깨끗한 아름다운 꽃을 피우잖아요. 그래서 그런 흙탕물 속에서도 깨끗한 그런 연꽃을 피우는 그 정자 이름이 이제 부용정입니다. 그래서 부용정은 깨끗함, 청렴을 상징한다. 그래서 그 옆에는 영화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조선시대에 초시 복시 전시 등 5단계 이제 과거 시험 제도가 있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이런 지연이나 학연이나 이렇게 이제 마음에 드는 인재를 발탁한 것이 아니라 이런 과거 제도를 5단계로 거쳐서 정말로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을 했거든요. 그래서 영화대는 그중에서 마지막 단계인 전시가 치러진 그런 장소입니다. 여기에는 최종 33명의 합격자가 전시를 치러서 그중에 이제 뭐 장원급제, 급제 이렇게 나누는데요. 그래서 영화대는 이런 조선시대 인재 등용의 공정성을 상징하는 그런 장소다 이런 설명을 드렸고요. 그 위에 보면 이제 주합루와 규장각이라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규장각에 있는 그 지식을 공부하고 배우는 곳인 규장각은 공직자의 전문성을 상징하고 또 백성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하늘과 땅의 도리를 아우르는 주합루에서 그런 헌신성, 공직자들의 백성에 대한 헌신 이런 것을 상징하는 그런 장소다 이런 설명을 이제 우리 학생들에게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옛 사람들은 건물 누각 이름 하나에도 뭐랄까 좀 낭만이랑 깊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우리나라 최초 치과 의사 출신 변호사셔서 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그거는 잘 알겠는데 역사에도 조예가 좀 있으신 줄은 오늘 또 처음 알았네요.
▲전현희 의원: 제가 어릴 때부터 굉장히 제일 좋아했던 책이 역사 한국사 세계사 이런 책이었고요. 학교 다닐 때도 국사나 세계사 과목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좀 깊이 심취를 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어제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오후 2시 개원식을 열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한복을 입고 등원을 했습니다. 의원님도 보니까 하얀 저고리에 파랑 치마 그리고 빨강 꽃으로 이렇게 포인트를 준 거를 입고 나왔습니다. 저는 보면서 그 생각이 들던데.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보면 대개 그 나라 국기 색깔들을 옷에다가 갖다가 형상화를 하는데. 의원님 옷 보면서 저는 태극기랑 민주당 당색깔이 이렇게 겹쳐져서 생각이 나던데. 의도를 하신 건가요? 아니면은.
▲전현희 의원: 사실 좀 의도를 한 그런 색깔이고 복장이었고요. 저는 결혼식 할 때 빼고는 한복을 거의 입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한복을 갖춰서 입었는데요. 그것도 국회의 개원식이라는 이제 의미 있는 그런 장소와 시간에서 한복을 입고 이렇게 참석을 하는 만큼 좀 뭔가 상징적인 그런 복장을 갖추고 제대로 된 한복의 멋짐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해서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입었는데. 우리 앵커님께서 그걸 또 간파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어제 서울구치소 가서 윤석열 전 대통령 속옷 저항 CCTV를 보고 오셨던데 페이스북에 '참담하다. 목불인견' 그런 말을 남기셨던데. 뭐가 그렇게 목불인견이었나요?
▲전현희 의원: 제가 참담한 것은 단지 속옷을 입고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을 하는 것이 목불인견이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요. 전직 대통령이었잖아요. 그리고 검찰총장 출신입니다.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켜야 되는 분이죠.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고 지켜야 하는 가장 중대한 책임자의 위치에 있었던 그런 사람인데요. 그런 분이 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를 하면서. 서울구치소의 입장은 구치소에 있던 재소자 중에서 체포영장 집행이라는 공권력에 저항하고 불응한 사람은 윤석열이 최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나라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 그런 공권력 집행에 저항하고 법치주의에 저항하고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이냐 구치소에서 군림하려고 하고 그렇게 아주 오만한 자세로 교도관이나 특검 수사관들에 대해서 "내 몸에 손대지 마라. 나는 체포영장 불응한다. 이렇게 집행하는 건 불법이다" 이런 궤변을 늘어놓는 이 모습을 보면서 너무 참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었나. 그런 정말 자괴감이 들었고요. 그래서 차마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봤다. 국민들께서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실망하고 좌절하실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그거 다 반말로 하던가요? "내 몸에 손대지 마" 뭐 이렇게 하던가요?
▲전현희 의원: 반말도 있었고요. 존댓말도 있었고요. 이제 섞어서 발언을 했는데. (어떤 경우에는 존댓말을?) 이제 사실 윤석열 씨의 경우에는 자신이 대화를 할 때 한 90% 이상을 이제 선점하면서 대화를 주도하는 걸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어제 본 구치소 영상도 거의 대부분이 본인이 이제 얘기하는 자신의 무용담, 내가 검찰 검사를 27년이나 했는데 이런 적은 없었어.
△유재광 앵커: 아니 체포 영장 집행을 당하는 상황에도 본인 얘기를.
▲전현희 의원: 네. 그렇습니다. 본인이 그러니까 대화를 전체적으로 주도하면서 교도관들과 수사관들, 특검 검사를 훈계하는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너네들은 틀렸다. 내가 맞다. 내가 하는 것이 다 옳다' 그러면서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고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고. 그런 이제 태도가 그러니까 굉장히 고압적이죠. 그리고 내 몸에 손대지 마. 손대면 불법이야. 이거는 법적으로 문제 돼. 이러니까 교도관들이 그냥 주눅이 들어서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쩔쩔쩔 매는 그런 이제 사실 모습을 보인 거죠. 그래서 그런 모습에서 이제 일부는 반말도 있었고 근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고압적이었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제 일부는 존댓말도 있었고 막 섞어가면서 하는데. 대화를 완전히 주도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특이한 캐릭터는 정말 특이한 캐릭터인 것 같은데. 속옷차림 성경 이거는 또 무슨 얘기인가요?
▲전현희 의원: 2차 집행 때는 이제 집행이 올 거라는 걸 8월 7일이었는데 예측을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을 여니까 이번에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제 이번에는 이불도 걸치지 않고 이제 밑에 사각팬티를 입고 앉아 있으면서 그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게 이제 성경책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다시 이제 '영장 집행을 하러 왔다' 그러니까 불응을 하고. 나는 응할 수 없다. 내 몸에 손대지마. 이제 계속 실랑이가 되풀이되는 거죠. 그러다가 변호인 접견해야 되겠다. 변호사를 만나야 되겠다 하면서 스스로 이제 옷을 입고 바깥에 나왔습니다. 그런 이제 상황이었죠.
△유재광 앵커: 이게 그 상황에 성경이 좀 약간 뭐랄까 손바닥 王 자처럼 좀 뜬금없고 약간 뭔가 그로테스크 한 느낌도.
▲전현희 의원: 아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이제 추정이 되는데요. 일단은.
△유재광 앵커: 사탄 쫓는 십자가 뭐 이런 것도 아니고 그걸 왜 성경을 그러고 있었을까요? 진짜.
▲전현희 의원: 근데 통상 재소자들이 감옥에 들어가면 가장 많이 성경을 읽는다 그런 얘기는 들었는데요. 그 사안인지 그거는 확실치는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한국일보가 오늘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입수한 자료로 단독 보도를 했던데. 윤석열 대통령이 재수감된 지난 7월 1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50일 동안 한 3억 1천만 원 넘게 영치금을 모금을 했다고 하는데. 그전에 1차 구속됐을 때는 뭐 몇백만 원 안 됐던 것 같은데. 그때 보니까는 김건희 이름으로 50만 원이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좀 짜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그 기사 보셨어요?
▲전현희 의원: 네. 봤었고요. 사실 김건희 씨가 감옥에서 "우리 남편 볼 수 있을까 같이 살 수 있을까"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서 아주 순애보적인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실상은 이렇게 그 많은 재산에도 불구하고 50만 원 정도의 영치금을 내고 오히려 일반인이 그렇게 이제 많이 영치금을 냈다는 그런 거는. 김건희 씨가 지난 대선 때 자신의 행태를 반성하고 그냥 일반 아내로서 내조하겠다 이렇게 했던 게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잖아요. 그래서 그것도 그런 일련의 거짓 쇼에 불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상황에서 사실 이제 '윤어게인' 이런 이제 지지자들의 활동이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많이 영치금이 온 것 같은데. 사실은 그런 것을 이제 계속 구치소에서 메시지를 내고 또 윤어게인 이런 활동을 벌이면서 지지자들로부터 이렇게 성금을 받는데. 너무 부적절한 그런 모습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면회를 한 번도 안 간 거를 두고 김건희 씨가 구속되기 전에 남편 면회를 안 간 걸 두고 한쪽에서는 아니 뭐 '내가 죽으면 내 남편이 살 길이 열릴까' 이런 말을 하기 전에 면회나 한 번 다녀와야 되는 거 아니냐. 뭐 면회나 한 번 다녀오고 그런 말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죽했으면 면회도 못 가고 그렇게 속앓이를 했겠냐. 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거.
▲전현희 의원: 면회를 물론 이제 면회를 가면 주위의 시선이나 언론의 보도나 이런 게 신경이 쓰이겠죠. 그렇지만 내가 죽기 전에 남편을 볼 수 있을까 정도로 만약에 그게 진실이라면 당연히 면회를 갔어야죠. 그래서 그런 일련의 상황들이나 김건희 씨가 하는 말이 진실성이 좀 없다. 그리고 오히려 자신을 좀 순애보적인 이런 이제 모양새를 갖추고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또 이렇게 받으려는 그런 또 하나의 거짓 쇼가 아닌가 그렇게 지금 볼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쇼를 해서 동정심을 받는다고 쳐도. 그러면 뭘 얻을 수가 있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대선 당시에도 이미 한 번 효과를 봤잖아요. 그때 당시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상 이제 폭락하는 상황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가 되고 그게 주요 원인이었잖아요. 그때 이제 이렇게 굉장히 치장을 하고 굉장히 아닌 척 가련한 척 이렇게 동정심과 호감을 유도하려는 그런 연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나 싶고요. (법적으로는 별 효과가?) 이제 본인은 효과가 있을 거다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이미 이제 성공도 몇 번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근데 지금 이미 받고 있는 혐의 자체가 너무나 많고 이제 여러 가지 그런 모습들이 거짓이다. 허위다. 하는 말마다 거짓을 하고 있다. 이런 게 이미 특검이 간파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미 이제 그 본모습을 다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그런 모습들이 효과는 없을 거다. 이미 다 국민들이 다 그 속셈을 파악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 거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현희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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