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한 비…경남·경북 중심 집중호우, 안전사고 주의

    작성 : 2025-08-04 06:50:02 수정 : 2025-08-04 07:51:44
    ▲전국에 강한 비 [연합뉴스]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권과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 기준 경남과 경북 남부,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제방 붕괴, 침수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 20~120㎜, 전라권 10~80㎜, 충청권 5~60㎜, 강원도 5~50㎜, 수도권 5~30㎜ 등이며, 제주도도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전까지 경남과 경북 남부에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 무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8도, 대구 25.3도, 제주 29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6.4도, 대구 33도 등으로 예보됐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한 전남 남해안에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며, 서해·남해·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해안가 접근 자제와 너울성 파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으므로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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