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배종호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강선우 후보자의 경우) 코로나 시기에 병동 갑질 논란이 또 터졌다"며 "결국 대통령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배종호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고민하는 지점은 2명을 안고 기는 것이 국정운영 수행헤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마이너스가 될 것인가"라며 "두 명을 안고 갈 경우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꺾일 수 있다"며 역풍을 우려했습니다.
이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정리하면 국민들이 볼 때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여론을 수용하는구나"라고 인식돼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갑질 의혹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우선 든다"며 "강선우 후보자의 거짓말 부분 이것도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인규 대표는 "쓰레기냐라는 부분도 사진으로 뒤늦게 확인이 됐고 또 하나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는 의사를 SBS에다 밝혔는데 그걸 가지고는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라는 좀 엉뚱한 대답을 했다"며 질타했습니다.
신 대표는 "(갑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아마 지금 다툼이 없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강선우 후보자가 부당 지시인 거를 의식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신인규 대표는 "여러 가지 해명에 있어서의 불성실성과 또 거짓으로 밝혀진 부분이 있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력 없는 사람한테 시킨 부당한 지시들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 정서상은 절대 넘어갈 수도 없고 넘어가서도 안 된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의원은 보좌관 갑질 의혹과 거짓해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논문 가로채기, 자녀 조기 유학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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