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민노협', 의장 김영욱, TJB)는 21일 , 국회에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민영방송 노조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방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박수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역방송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비추는 소중한 창이자 방송 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축이며, 정부 광고 제도를 개선해 지역 방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민영방송 노조는 정부 광고의 지역할당제 시행과 정부광고 수수료 징수 폐지 등 9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역 언론이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에만 맡겨둘 문제가 아닌 국가 공동체적 가치에 속하는 공공의 영역으로서 국가가 책임지고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는 '균형발전'의 개념을 '균형성장'으로 전환했다"며, "혁신도시가 단순히 행정의 분산만이 아니라, 아이를 낳고 교육받고 정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진정한 지역 균형성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역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지역과 지역언론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방송에 대한 공공적 지원 방안 마련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민노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지역 방송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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