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선두 전북현대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광주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에 1대 2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32점을 유지한 채 6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헤이스와 신창무가 투톱을 구성했고, 정지훈, 최경록, 이강현, 아사니가 중원에 배치됐습니다.
포백 라인은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이 지켰으며 골문은 김경민이 맡았습니다.
선제골은 전북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우가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김진규가 재차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4분 아사니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최경록의 슈팅은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효 처리됐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변준수가 절묘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전 들어 광주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하승운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송범근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궤적으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광주는 뼈아픈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북의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대 1로 만들었습니다.
종료 직전 아사니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또다시 골대를 맞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광주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8월 10일 포항 원정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재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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