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은 지난달 17일에 이어 또다시 '극한 호우'로 물에 잠겼고, 북구 매곡동과 운암동 등에서도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서는 폭우가 건물 안으로 밀려오는 등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1시간에 100mm가 넘는 '괴물 폭우'가 쏟아진 무안에서는 무안읍 일대 도로가 침수됐고, 무안읍 교촌리의 한 아파트는 폭우로 인해 정전이 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폭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1,600여 차례 치면서 광주·전남에서면 400여 건의 전력공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밤 10시 20분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가 침수돼 용봉IC~서광주IC 천안 방향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남선 일반선 익산~광주송정역 간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선 KTX는 서행 중이지만,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한 일부 열차 운행구간 조정 등으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용산교·극락교·담양 삼지교·양지교, 함평 원고막교 등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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