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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참의원 후보 52%, '韓日갈등 풀려면 韓이 양보해야'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참의원 후보 절반은 한국이 양보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오는 10일 치르는 일본 참의원 선거 후보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강제 동원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갈등 현안에서 '한국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서로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27%, '일본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12%였습니다. 집권 자민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당 후
      2022-07-05
    • '韓 피해자 외면' 日미쓰비시, 中피해자 추도비 건립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강제동원해 노역시켰던 일본 기업 미쓰비시가 중국인 강제연행 피해자를 위한 추도비를 건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시민단체는 미쓰비시머티리얼이 낸 돈으로 나가사키시 변두리의 작은 공원에 '일중우호 평화부전의 비'를 건립했습니다. 우호비는 군함도(정식 명칭 하시마) 등에 강제 연행된 중국인 피해자·유족과 미쓰비시의 화해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습니다. 전쟁 중 중국인 845명은 군함도와 다카시마, 사키토지마 등 나가사키 섬 지역의 탄광 3곳에 강제연행돼 노역을 했으며,
      2022-07-05
    •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총기 난사..6명 사망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겨냥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 AP·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4일(현지시각) 오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가 중상을 입었다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역 매체들은 오전 10시쯤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0여 분 뒤 총격이 시작됐다고 보도
      2022-07-05
    • 이탈리아 알프스 줄기서 빙하 붕괴..등반객 6명 사망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에서 빙하가 떨어져 등반객들이 숨졌습니다.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뉴스통신 ANSA에 따르면, 마르몰라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있던 '세락(serar)'으로 불리는 큰 얼음덩이가 무너지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이탈리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나 부상자의 국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 알프스·동굴구조팀은 현재 헬리콥터 5대 등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
      2022-07-04
    • 덴마크 수도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여러 명 사망
      3일(현지시각)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나 사망자가 여러 명 발생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건은 코펜하겐 도심과 시내 공항 사이의 대형 쇼핑몰인 '필즈 몰'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22세 덴마크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로서는 단독 범행으로 보이며, 다른 용의자가 있는 정황은 발
      2022-07-04
    • 유럽서 원숭이두창 2주새 3배 급증..WHO, 긴급조처 촉구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2주 새 3배로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조율하에 긴급조처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지난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2022-07-02
    • 미국 역사상 최초 흑인 여성 대법관 취임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 취임했습니다. 미 연방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첫 흑인 여성 대법관으로 지명된 커탄지 잭슨 대법관의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미국 대법원 233년 역사상 흑인 여성이 대법관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잭슨 대법관은 취임식에서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며 두려움이나 선호 없이 정의를 집행하는 엄중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선서했습니다. 올해 51세인 잭슨 판사는 미국 마이애미 출신으로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워싱턴 등에서 판사로
      2022-07-01
    • 스코틀랜드 이번엔 독립할까? 10월 19일 분리독립 국민투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오는 10월 분리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를 선언했습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8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의회가 분리독립 투표를 위한 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를 합법적으로 치르기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정식 투표 허가를 요청하는 한편 영국 대법원에 스코틀랜드 의회가 국민투표를 치를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할 계획입니다. 만약 영국 정부나 법원으로부터 합법적인 투표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스코틀랜드국민
      2022-06-29
    • 최악 인플레이션 '미국인 60%, 하루 벌어 하루 산다'
      1980년대 초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속에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먹고 마시는 데 월급을 다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개인 간 금융 대출회사(P2P)인 미국 렌딩클럽의 5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하루 벌어 하루 산다"고 답했습니다. 연봉 25만 달러(약 3억 2,000만 원)가 넘는 고소득자 중에서도 30%가 다음 월급을 받기 전까지 직전 월급을 다 썼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컨설팅회사 윌리스타워왓슨의 설문조사에서도 연봉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
      2022-06-28
    • 1천명 모인 우크라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 공격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던 우크라이나의 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중부 폴타바 주의 크레멘추크시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크레멘추크의 한 쇼핑센터로 공격 당시 건물 안에는 1천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쇼핑센터가 화염에 휩싸여 있고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2-06-28
    • "러시아, 외화표시 국채 디폴트..104년만에 처음"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로 국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100여 년 만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억 달러(약 1,300억 원) 정도의 외화표시 국채 이자를 약정 시기인 지난 26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이자의 원래 지급일은 지난달 27일이었으나 이날 채무불이행까지 30일간 유예기간이 적용됐습니다. 외신은 러시아의 디폴트가 1918년 이후 104년 만이며, 1998년에는 모라토리엄(채무
      2022-06-27
    • 이른 무더위에 일본은 벌써 전력주의보 발령
      일본에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7일) 오후 한때 도쿄와 수도권 일대의 전력예비율이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처음으로 전력주의보(전력수급 핍박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전력주의보는 전력예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의 최소 기준치인 전력예비율 3%가 무너질 경우 전력경보가 발령됩니다. 일본은 최근 온열질환자가 대거 발생할 정도로 이른 무더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26일 하루 동안 전국
      2022-06-27
    • 엄마부대 주옥순 등 보수단체 베를린서 소녀상 철거 요구 시위
      국내 보수단체 회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은 26일(현지시각) 베를린 미테구 비르케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소녀상 철거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시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독일의 여성단체 '쿠라지 여성연합'과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독일 금속노조 국제위원회', '
      2022-06-27
    • WHO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냐..명백히 위협적"
      전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까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이 사건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고 여겨지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는 코로나19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는
      2022-06-26
    •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도심 총기난사 23명 사상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의 도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새벽 1시쯤 오슬로의 유명 나이트클럽 인근 거리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습니다. 총격으로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이란계 노르웨이 국적의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성소수자에 대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슬로 시내 전체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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