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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임 대통령 3인, 잇단 트럼프 비판..WP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전직 대통령이 후임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계의 관례가 깨졌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외 혼란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보도입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클라호마 연방 청사 테러 30주년 추도식에 참석해 현재의 미국 사회를 "조금이라도 더 사익을 얻기 위해 진실을 왜곡해도 상관이 없는 상태"로 규정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입에 올리진 않았지만, 연방제 국가인 미국의 위기까지
      2025-04-20
    • 푸틴, 우크라전 '30시간 부활절 휴전' 일방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시간의 일시적인 '부활절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AP·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 중 "러시아는 오늘 18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동시에 우리 군은 휴전 위반이나 적의 도발, 어떤 형태의 공격적인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2025-04-20
    • "우크라 전쟁 반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 징역 2년 8개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10대 여성에게 러시아 법원이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18일 반전 활동가 다리야 코지레바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코지레바가 러시아군을 반복적으로 비방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습니다. 19살에 불과한 코지레바는 법정에 참석해 최후 진술에서 "나는 죄가 없다.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의학부 학생인 코지레바는 지난해 초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온
      2025-04-19
    • 트럼프 영향일까? 미국 찾는 한국인 급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한국인의 미국행이 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국 방문 한국인 숫자는 전년 동월 대비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방문객 감소는 한국인들에게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닙니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의 조사 결과 지난 3월 미국 전체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17%)과 중
      2025-04-19
    • 관세협상 나선 日 "트럼프, 무역 적자 제로화 요구"
      한미 관세 협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미일 간 첫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하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75분간 회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과 면담 때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0)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습니다.
      2025-04-19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인위적 유출 주장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 아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백악관은 2020년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면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2025-04-19
    • 교도소 '애정의 방' 문 열어..찬반 논란 가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의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문을 열었다고 공영방송 라이(Rai)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방은 수감자들이 배우자나 연인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방에는 침대는 물론 TV와 욕실까지 완비돼 있습니다. 다만 안전상 문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도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방문은 열어둬야 합니다. 이탈리아 교도소 최초의 '친밀한 면회'는 캄파니아 출신의 60대 수감자와 그의 연인 사이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법적으
      2025-04-19
    • NYT "트럼프 자신의 행동으로 대공황급 사태 발생 가능 인지"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자신의 행동이 금융시장의 대혼란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임기 중 교체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이 정책상의 이견을 이유로 연준 의장을 해임할
      2025-04-19
    • 트럼프 "러-우크라, 휴전 합의 도출해야..중재 손 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중재 외교를 접을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길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멧 오즈 공공의료보험서비스센터장 취임 선서식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 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트
      2025-04-19
    • '인기몰이 동물' 카피바라, 아르헨 부촌서 천덕꾸러기
      온순한 성질과 외형을 본뜬 캐릭터 상품의 인기로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주목받는 있는 동물 카피바라가 아르헨티나 한 부촌에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17일(현지 시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에서 부자 동네로 꼽히는 노르델타에서는 카피바라 개체수 조절을 위한 '불임 백신' 접종 시범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이는 카피바라의 잦은 출몰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항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카르핀초'라고도 부르
      2025-04-18
    • 트럼프 "다른 나라가 관세 협상하길 더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상호 관세 협상과 관련, "만약 그들이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을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통상 협상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모든 국가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 솔직히 나보다 그들이 더 협상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며 공정하게 대할 것"
      2025-04-18
    • 중미 벨리즈서 항공기 납치..용의자 총 맞고 사망
      중미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용의자는 다른 탑승객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현지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벨리즈시티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쯤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한 '트로픽 에어'의 세스나 기종 항공기(Cessna Caravan V3HIG)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파일럿을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코로살에서 70㎞가량 떨어진 샌페드로로 가던 중 벨리즈시티 방향으로 틀어 필립 골드슨 공
      2025-04-18
    • "어디까지 오르려고"..국제 금값, 또 최고치 경신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등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각)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선을 찍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미·중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 탓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 선
      2025-04-17
    • 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파괴적 관세' 트럼프, 법정 세울 것"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맞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소송에 나선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는 파괴적인 관세로 우리 생애에서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우리는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오늘 나는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며
      2025-04-17
    • 美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재명 선정.."차기 지도자 될 것"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타임 100' 리더 부문에 이 전 대표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치인이 포함됐습니다. 타임지는 농촌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 전 대표의 어린시절을 언급하며 "그의 정치적 부상은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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