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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포로 65명 태운 러 군수송기 추락..탑승자 전원 사망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을 태운 러시아 공군 수송기가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추락했습니다. 추락한 러시아 수송기 탑승자 전원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오전 11시쯤 일류신(IL)-76 수송기가 비행 중에 우크라이나 북부와 맞닿은 국경지대인 벨고로드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송기에는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러시아인 9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주도 벨고로드
      2024-01-24
    • "어리다고 선처 없다"..日, 10대 살인범 첫 사형 선고
      일본 법원이 미성년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지방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엔도 유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2021년 10월 당시 19살이던 엔도 유키는 짝사랑하던 여성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자, 여성의 집에 침입해 그의 부모를 살해한 뒤 방화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일본에서는 2022년 18세와 19세 청소년을 '특정 소년'으로 규정해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는 개정 소년법이 시행됐습니다. 이전에는 10대 범죄자의 경우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성
      2024-01-24
    • 美뉴햄프셔 공화당 경선, 트럼프 또 승리..대세론 굳히나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3일 "개표가 2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6%,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6.5%를 각각 득표했다"며 "자체 분석 결과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다른 언론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모두 22명으로, 전체 2,429명의 0.9%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트럼프와 헤일리 양자 구도로 치러지는
      2024-01-24
    • '이스라엘-하마스' 1개월 휴전, 원칙적 합의
      가자지구 내에서 전쟁을 이어오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통한 1개월 휴전에 원칙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최근 협상을 통해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고 1개월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이번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는 방안에 이견이 있어 휴전을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 침투해 인질로 끌고 간 인원은 약 240명으로 인질 105명은 작년 11월 임시휴전 때 풀려났습니다. 최초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1천200명
      2024-01-24
    • 이란, '반정부 시위' 참석 23살 청년 교수형 집행
      이란이 2022년 반정부 시위에서 경찰관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23살 청년을 교수형에 처하자, 각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23살 모하마드 고바들루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습니다. 모하마드는 2022년 9월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서 차를 몰고 돌진해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복역해 왔습니다. 모하마드의 부모와 인권단체 등은 모하마드가 정신 질환을 앓아왔으며, 당시 약 복용을
      2024-01-24
    • 미국 북한전문매체 "北,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철거"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이하 기념탑)을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촬영된 사진에서 포착됐던 기념탑은 이날 오전 촬영된 영상에서 사라졌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철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수도 평양의 남쪽관문에 꼴불견으로 서 있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을 철거"하는 등 "공화국 민
      2024-01-23
    • 일왕 외동딸 '아이코' 공주, 적십자사 촉탁직 취직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愛子·22) 공주가 오는 4월부터 일본 적십자사에서 촉탁 사원으로 근무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황족으로서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촉탁 사원 형식으로 취업했습니다. 다만 근무 일수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올봄 가쿠슈인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할 예정인 그는 일본 궁내청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람들과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이코 공주는 무남독녀이지만 남성만 왕위 계승을 인정하는
      2024-01-23
    • 아버지가 30대 아들 권총 살해 "파키스탄 총선 비극"
      내달 총선을 앞둔 파키스탄에서 아버지가 정당 지지 문제로 다투던 아들에게 권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아들(31)이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당기를 게양한 게 사건의 발단이 됐습니다. 민족주의 성향의 아와미민족당(ANP) 당원인 아버지는 당초 아들에게 PTI 당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했음에도 아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이 문제를 놓고) 아들과 말
      2024-01-23
    • 열차에서 쫓겨난 '트윅스' 폐사..동물학대 논란에 러시아 '들썩'
      러시아에서 영하 30도 추위에 기차 밖으로 쫓겨났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양이 '트윅스' 사건이 공분을 일으키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스·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윅스는 지난 11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러시아 서부의 외딴 지역인 키로프역에서 내던져졌습니다. 문제는 당시 키로프 지역의 추위가 기온이 영하 30도로 떨어질 만큼 극심했다는 겁니다. 또 트윅스는 합법적으로 기차를 '타고' 있었습니다. 트윅스의 주인 에드가르 가이풀린은
      2024-01-23
    • 日 대표 미인은 우크라 출신 백인 귀화인..일본인도 '갸우뚱'
      일본의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인이 대상을 차지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의 26살 시노 카롤리나 씨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노 씨는 지난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생물학적 부모는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지만 어릴 적 어머니가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습니다. 시노 씨는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라 알맹이는 일본인
      2024-01-23
    •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서 '규모 7.1' 지진 발생…피해 커질 듯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 10분경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산간 지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북서부에서 발생한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78.63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22㎞입니다. 아직까지 보고된 피해나 사상자는 없지만,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진이어서 앞으로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지진 이후에도 규모 5.0∼5.5 사이의 여진이 세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중국은 지난달에도 서북부 간
      2024-01-23
    • 일본 '달 탐사선' 착륙후 전원 끊겨…임무 수행 못했을 것"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의 최초 달 탐사선 '슬림'이 착륙 2시간 반 만에 전원이 끊겨 임무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달 탐사선 '슬림'의 전력이 착륙후 두시간 반이 지난 20일 오전 3시경 끊겼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JAXA 측은 '슬림'이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시간을 잘 넘긴 것처럼 보였지만, 착륙 후 태양전지가 발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024-01-22
    • 중국 소수민족, 산사태로 47명 매몰…9명 사망
      중국 소수민족이 사는 지역에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윈난성 자오퉁시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중턱에 살던 소수민족 18가구 47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CTV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0도 이하로,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큰 눈이 오면서 산사태가 일어났고 인근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마을지역이 산비탈 경사지역인데다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 결빙과 장비 진입 정체 등 구조 작업에 큰
      2024-01-22
    • 美 덮친 북극 한파..일주일새 사망자 80명 넘어서
      최근 미국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20일 CBS 방송은 자체 집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최근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네시주 보건부는 한파 관련 사망자가 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리건주는 16명이 한파 탓에 숨졌으며 이 중에는 자동차 위로 나무가 쓰러져 숨진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일리노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미시시피주, 워싱턴주, 켄
      2024-01-21
    • "다리 6개, 성기 2개" 영국 '에리얼', 전세계 온정으로 새삶
      영국에서 다리가 6개인 기형 유기견이 전 세계에서 모여든 온정의 손길로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검은색 암컷 코커스패니얼 '에리얼'은 지난 17일 잉글랜드 남서부 서머싯주 브리스틀의 한 동물병원에서 불완전한 다리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개는 생후 11주이던 작년 9월 웨일스 남서부 펨브로크셔의 한 소매 체인점 주차장에서 비쩍 마르고 고통스러워하는 상태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물구조 단체 '그린에이커스 레스큐'가 개의 상태를 정밀 진단한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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