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인도 화학공장 폭발로11명 사망·64명 부상...'관리소홀' 추정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한 화학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나 11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다고 인도 매체와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23일 마하라슈트라 주도 뭄바이 인근 타네 지역에 있는 화학공장 보일러에서 일어났습니다. 폭발 후 발생한 화재가 주변의 다른 공장들로 번지면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또 1km 떨어진 곳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폭발이 강력해 인근 주택 유리창들도 깨졌습니다. 사고 공장은 식품착색료를 제조하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고반응 화학물질
      2024-05-25
    • 우크라, 크림반도 러군시설 폭격..."미국 지원 미사일 사용"
      우크라이나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밤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전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크림반도 해안 도시 알루시타에 있는 러시아 방공 부대 통신센터를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크림반도 현지 소셜미디어 채널은 이 도시에서 몇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으며 한 영상에는 대규모 폭발이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부와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크림반
      2024-05-25
    • 한중일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 비핵화 공통 목표"...27일 열려
      한국과 일본, 중국이 27일 서울에서 여는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공동선언 초안에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등의
      2024-05-25
    • "트럼프, 김정은은 내 배에 칼 꽂을 X"...고든 전 EU대사가 공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욕설을 써가며 불신을 표시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차에 동승해 "대통령 각하 솔직히 말씀해 보시라"며 "김정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X(fucker)은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일갈
      2024-05-25
    • 가상화폐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 세상 떠났다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일본 고유 품종인 시바견 '카보스'(Kabosu)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보스 주인인 사토 아츠코 씨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카보스가 18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습니다. 사토 씨는 "카보스가 도쿄 동쪽 사쿠라 시 집에서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보스는 평범한 시바견이었으나, 도지코인의 얼굴이 되면서 일약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개가 됐습니다. 사육사의 폐업으로 다른 시바견 무리와 함께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 카보스는 2008년
      2024-05-25
    •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 즉각 중단' 명령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24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ICJ는 이날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심리에서 이스라엘에 "라파에서의 군사 공격 및 다른 모든 행위를 즉각적으로 중단하라"며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의 생활 여건 전체 혹은 일부에 대한 물리적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집트와 통하는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는 한편 현장 상황 조사를 위한 제한 없는 접근권을
      2024-05-25
    • 한 달간 맥도날드만 먹었더니..'슈퍼사이즈 미' 스펄록 감독 별세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낱낱이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의 감독 모건 스펄록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3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4년 6만5천달러(약 9천만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한 '슈퍼 사이즈 미'는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관련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스펄록 감독은 다큐에서 미국인들의 일상에 파고든 패스트푸드가 비만을 야기하고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고발했습니다. 영화 제작을 위해 자기 몸을 직접 실험 도구로
      2024-05-25
    • 돌풍에 멕시코 대선후보 유세 중 무대 붕괴..9명 사망
      멕시코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열린 시민운동당 소속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후보의 선거 유세 도중 강풍이 몰아쳐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성인 8명, 아동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도 최소 63명 나와,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현장을 뛰쳐나오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날 유세 현장은 대형 스크린과 금속 구조물 등이 무
      2024-05-24
    • [영상]43초 만에 '쓱'..24억 원 어치 털린 美 에르메스 매장
      미국 마이애미 5성급 호텔 매장에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제품 24억 원 어치가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매장에 침입한 도둑들이 진열된 제품들을 쓸어가는 데는 단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 있는 한 호텔에 입점한 에르메스 매장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인조 도둑이 매장에 침입해, 60개가 넘는 에르메스 버킨 가방을 순식간에 훔쳐 달아난 겁니다. 매장 CCTV에는 사건 당일 새벽 2시 45분쯤 복면을 쓴
      2024-05-23
    • 보잉사 개발 우주캡슐 유인 시험비행 무기한 연기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우주캡슐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내고 "담당 팀이 이틀 연속으로 비행 조건과 시스템 성능 등을 평가하면서 회의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진행해야 할 작업이 남아 있다"며 "다음 발사 기회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경로가 더 명확해지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NASA와 보잉은 스타라이너의 무인 시험비행 성공 이후 2년 만인 지난 6일 우주비행사
      2024-05-23
    • 트럼프, "FBI 자택 수색 과정서 발포 준비 마친 상태"
      자신에 대한 범죄 혐의 수사를 대선 출마를 막으려는 '표적수사', '정치수사'라고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법당국에 대한 비난이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21일 밤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2022년 8월 연방수사국(FBI)이 기밀문건 회수를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 자신을 사살하기 위해 발포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그들은 나를 쏘는 허
      2024-05-23
    • '바지는 빨간색만' 복장 규정 위반 해고에 獨 법원 '정당'
      독일의 한 공장 노동자가 '바지는 빨간색만 입어야 한다'는 복장 규정을 어겼다가 해고돼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습니다. 독일 매체 슈피겔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뒤셀도르프 지방노동법원은 전날 공장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원고가 근무한 회사는 작업용 복장 규정을 두고 기능성 작업복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는 빨간색 보호바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원고는 톱과 드릴을 이용한 절단·조립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원고는 두 차례 경고를 받고도 계속 빨간색
      2024-05-22
    • 열흘만에 2번 에베레스트 등반 50대, 30회 등정 기록
      50대 베테랑 네팔인 셰르파가 10일 만에 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올라 30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미 리타 셰르파(54)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전통적 코스인 남동쪽 산등성이를 이용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네팔 관광 관리인 킴 랄 가우탐이 밝혔습니다. 카미 리타의 이번 기록은 지난 12일 에베레스트 29번째 등정에 이어 10일 만에 작성됐습니다. 그는 이로써 역대 산악인 가운데 가장 많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이가 됐습니다. 셰르파는 네팔의 한 종족 이름이자 성(姓)이기도 하며 등
      2024-05-22
    • '3개월째 죽은 새끼 끌어안고..' 스페인 울린 침팬지의 '母情'
      새끼를 잃은 어미 침팬지가 3개월 동안 죽은 새끼를 안고 다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BS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비오파크 동물원에서 나탈리아라는 이름의 어미 침팬지가 죽은 새끼의 시신을 100일 가까이 한순간도 몸에서 떼어내지 않고 있습니다. 3개월여 전 태어난 나탈리아의 새끼는 세상에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숨을 거뒀고 나탈리아는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침팬지도 가까운 이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으며 나탈리아와 같은 행동은 과거에도 동물원이나
      2024-05-22
    • [영상]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난기류 비상착륙 1명 사망·71명 부상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 하면서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현지시각 21일 오후 3시 45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약 3분 만에 고도 1만 1,300m에서 9,400m까지 1,900m 가까이 급하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잉 777-300ER 기종의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사고로 73세 영국인
      2024-05-22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