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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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도로 눈길 10중 추돌사고..1명 심정지
      전북 정읍 지역에 6cm 가량의 눈이 내린 가운데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일 오후 2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17km 지점에서 1톤 트럭과 고속버스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70대 고속버스 승객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정읍 지역에는 사고 당시까지 6.3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12-20
    • "아이 찾으려면 2억 보내"..초등학생 유괴범 긴급체포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시 도봉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 초등학생을 흉기로 겁박해 옥상으로 끌고 간 혐의 등으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납치한 초등학생을 결박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학생 어머니에게 "2억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이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후 A씨는 학생만 남겨둔 채 옥상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상에 홀
      2023-12-20
    • "미추홀구 애들 욕 달고 다녀..청라에선 못 봐" 인천시의회 의장 발언 논란
      인천 교육이 공산주의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허식 의장은 19일 오전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 축사에서 미추홀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주에 기자를 한 분 만났다. 자기는 청라 살다가 미추홀구로 이사 왔는데 두 가지 면에서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며 "첫째는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욕을 입에 달고 다닌다. 청라에선 그런 걸 못 봤다고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3-12-20
    • 경복궁 두번째 낙서범 "전 예술을 한 것 뿐이에요"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모방범행' 피의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예술을 했을 뿐"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방범행' 피의자 20대 남성 A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미스치프가 말하는 짖궂은 장난을 치고싶었다"며 "죄송합니다. 아니 안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 뿐이에요"라고 적었습니다. '미스치프'는 2019년 결성된 미국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A씨는 "스펠링을 틀린 건 조금 창피하다. 하트를 검은색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미스치프의 이름을 적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말했습니
      2023-12-20
    • [여론조사④]민주당 지지도 석달새 9.4%p↑..정당 쏠림 현상 심화
      【 앵커멘트 】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75%를 기록했습니다. 한가위 조사때와 비교해 9%p 이상 높아진 겁니다. 반면 다른 정당들은 하락해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제3지대 신당에 대한 지지도 역시 저조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75.7%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7.2%, 정의당 3.0%, 진보당 2.8% 순이었고, 없음/모름은 8.6%였습니다. 지난 9월 여론조사와
      2023-12-19
    •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 낙서한 10대 검거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뒤 달아난 용의자가 사흘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사흘 만인 19일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주거지에서 17살 A군을 붙잡았습니다. A군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공범과 배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복궁 #경복궁훼손 #사건사고
      2023-12-19
    • "올해도 그 천사일까"..5,900만 원 두고 사라진 기부천사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보내온 익명의 기부 천사가 올 연말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천만 원을 놓고 사라졌습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50분쯤 모금회 사무국 모금사업 팀장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시민은 "사무국 앞에 성금을 두고 간다"고만 말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가 말한 곳에는 현금 5,925만 6,320원과 손 편지가 담긴 상자가 놓여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전쟁과 보릿고개를 겪으며 가난과 희생으로 현재 풍요함의 밑거름이 된 어르신들께
      2023-12-19
    • 北 김일성 찬양 이적표현물 부대 화장실에 붙인 해군 병장 기소
      현역 해군 병사가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이적물을 만들어 부대 안에 유포하다 적발됐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와 해군 등은 지난해 5월 해군에 입대한 뒤 휴가 기간 집에서 북한 김일성 일가와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을 만든 혐의 등으로 A병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병장은 부대로 복귀한 뒤 영내 화장실에 자신이 만든 이적표현물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첩사는 A병장을 압수수색해 이적표현물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A병장은 또 해상작전 중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소속 함정의 위치를 신분을 알 수
      2023-12-19
    • '검찰총장 윤석열' 2개월 정직 취소소송 항소심서 승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1-1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습니다. 주요 사유는 △사건관계자인 모 일간지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주요사건 재판부 판사 불법사찰
      2023-12-19
    •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양부남 29.8% 선두..오차범위 밖 격차 벌려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후보선호도 조사에서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9.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12.4%, 김경만 현 민주당 국회의원 11.2%, 최회용 현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9.3%, 강은미 현 정의당 국회의원 9.3%, 하헌식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5.9%, 김해정 현 진보당 지역위원장 5.1%, 양향자 현 한국의희망 국회의원 5.0%로 집계됐습니다. 양부남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에서 2
      2023-12-18
    • 경복궁 담벼락 두 번째 '낙서 테러'한 용의자 자수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모방범행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오전 11시 45분쯤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모방범행 용의자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17일 밤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된지 하루 만입니다. 새로운 낙서는 길이 3m, 높이 1.8m 크기로,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서 발견됐습니다. 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
      2023-12-18
    • 치매 어머니 10년 돌본 딸, 5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10년 동안 정성껏 돌보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59살 박세진 씨가 지난달 1일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진 씨는 지난 10월 27일 퇴근 후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다 쓰러졌습니다.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박 씨는 결국 뇌사 상태가 됐고, 가족들은 박 씨가 적극적인 치료와 수술을 받아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
      2023-12-18
    • 대학병원 응급실서 대기하던 70대 환자 숨진 채 발견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70대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장시간 대기하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밤 8시 35분쯤 춘천에서 홀로 사는 74살 A씨가 119에 어지럼증, 두통 등을 호소해 15분여 만에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A씨가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을 당시 대기실에는 환자 19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중증도에 따라 위중한 환자를 우선 진료했고, A씨는 호소 증상에 따라 경증으로 분류돼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병원을 찾은 지 7시간여
      2023-12-18
    • "당신은 서명만 해" 문맹 남편 속여 수억 빼돌려..남편은 '처벌 불원'
      글을 모르는 남편을 속여 수억 원을 빼돌린 6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사실혼 관계의 남편이 가지고 있는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가로채거나 남편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문맹인 점을 악용했습니다. A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남편의 계좌에서 373차례에 걸쳐 모두 7억 3,400만 원을 찾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
      2023-12-18
    • 소개로 만난 유부녀 손 잡았다 강제추행 피소된 40대, 무죄
      소개로 만난 유부녀의 손을 잡았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혐의를 벗었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3부는 지난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했습니다. 대전의 한 공기업 간부인 A씨는 지난 2021년 8월 세종의 한 영화관에서 같은 회사 직원의 소개로 유부녀 B씨를 만났습니다. B씨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다며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부하직원에게 부탁했고, 둘은 서로 기혼자라는 것을 알고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12-15
    • 스물다섯 축구선수 하반신 마비 만든 음주운전자, 징역 5년 구형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탄 차량을 들이받아 25살 선수를 은퇴하게 만든 30대 음주운전자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35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웃돌았습니다. 피해 차량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인 김동준,
      2023-12-15
    • '혼날까봐' 먹던 치킨 창 밖에 던진 초등생..행인 부상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먹던 치킨을 던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4시 반쯤 서울시 목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치킨 2조각을 던져 3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초등학생 A군을 붙잡았습니다. A군이 던진 치킨에 맞은 피해자는 얼굴과 코 주위에 상처를 입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모님 몰래 친구와 치킨을 시켜먹다가 부모님께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이라
      2023-12-14
    •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유흥업소 실장 진술뿐이었나"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를 불송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초기에)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상당히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다"며 "제보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수사했는데 범죄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구체적인 제보가 있는데 수사를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해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밝히는 것도 경찰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선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2023-12-14
    • "내가 누군지 알아?"..만취해 경찰 때린 예비 검사, 변호사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검사 임용에서 탈락했던 30대 여성이 최근 변호사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예비 검사였던 31살 A씨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변협은 경찰관을 폭행해 받은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변호사법상 '변호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현행 변호사법은 '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A씨가 당시 검사직에 임용되지 않은 상태였고 애초 공무원이 아니었던
      2023-12-14
    • 눈에 소주 주사ㆍ음식에 제초제..남편 죽인 아내 무기징역
      중학생 아들과 짜고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아내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지난해 10월 중학생 아들과 함께 집에서 흉기와 둔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3살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1ㆍ2심에서 선고받은 무기징역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잠든 남편의 심장 부근을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찔렀고, 잠에서 깬 남편이 저항하자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의 아들은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아버지의 시신을 욕실에서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귀가한 남편과 사업 실패 문제로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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