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경찰청장 "이렇게 끝나게 돼 죄송"..尹 "자네 덕에 빨리 끝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네 덕분에 빨리 끝났구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언론사는 12일 조지호 청장이 최근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끝나게 돼 죄송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수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직후, 조지호 청장 지시로 출입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여분 동안 통제가 풀렸습니다. 당시 국회의원과 국회 관계자, 취재진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2024-12-13
    • 수도권 영하권 추위..전국 곳곳 눈 또는 비
      금요일인 13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일부 지역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또는 눈은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은 오후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내륙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3일 하루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1~5cm, 그 밖의 지역 1cm 안팎이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전라권, 충청권 5mm 내외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수원 -3도, 강릉 2도, 전주 -1도, 대구 0도 등 -6~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2024-12-13
    • 나경원 "尹 담화 차분히 의미 곱씹자..韓 언행 너무 가벼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차분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자"고 두둔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나라가 혼란스럽다. 이제는 냉정해지자"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함부로 내란죄 자백 운운하는 한동훈 대표의 언행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며 신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12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을
      2024-12-12
    • 동갑내기 남성 살해·시신 지문으로 대출 받은 양정렬 신상 공개
      동갑내기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강도살인범 양정렬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양정렬은 대구지검이 수사단계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2일부터 31살 양정렬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합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성명 및 나이 공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
      2024-12-12
    • 尹 '경제계 복심' 이복현 "탄핵이 경제에 낫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탄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12일 이복현 원장이 '탄핵이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낫다'고 발언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원장이 발언한 것이 사실"이라며 "표현 그대로 해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뭐가 뭣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느냐와는 다른
      2024-12-12
    • 윤상현 "한동훈, 무슨 권한으로 대통령 출당·제명 추진하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출당, 제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를 소집한 데 대해 반발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아닌 밤중에 윤리위라니요'라는 글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대표의 지시로 한밤중에 대통령 출당, 제명을 위한 윤리위원회가 개최된다고 한다"며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도 건너뛰고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배출한 대통
      2024-12-12
    •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특전사 자녀 비난에 눈물로 호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등에 투입된 계엄군 자녀들이 도를 넘는 비난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현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은 지난 10일 진행된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부하가 가족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주민이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고 욕을 해 딸이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특전사는 절대 복종, 절대 충성의 마음으로 등에 화약을 메고 국가가 부여한 임무에 과감히 뛰어 들어가 순직하는 집단들"이라며 "누군가 군의 위치를 잘못 갖다 놓았을 뿐 그들은
      2024-12-12
    • 민주 "尹 대국민 담화, 극단적 망상 표출·대국민 선전포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2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12·3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담화로 이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 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한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 자백이며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 소요를 선동"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관련자
      2024-12-12
    • 尹 "선관위 조작 확인하려 계엄군 투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았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지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다"며 국정원이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지만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다"며 "시스템 장비 일부분
      2024-12-12
    • 광주·전남 자영업자, 1년 새 1만 3천여 명↓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이 길어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자영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자영업자는 모두 45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 3천여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4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2024-12-11
    • 광주 시민 10명 중 7명 "내년 아파트값, 올해와 같거나 떨어질 것"
      광주 시민 10명 중 7명은 내년 아파트 가격이 올해와 같거나 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광주 시민 1,0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1.7%가 '2025년 아파트 가격 변동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답했습니다. 34.1%는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24.2%는 올해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2026년 아파트 입주 증가(28.9%), 인구 감소 및 수요 감
      2024-12-11
    • 금속노조 '정권 퇴진' 부분파업..기아 노조 동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11일 부분 파업에 나섭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11일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불법 비상 계엄으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부분 파업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조합원과 일부 협력업체 직원 등 8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12-10
    • "탄핵이 답이다"..시민사회·종교계 尹 정권 퇴진 요구
      【 앵커멘트 】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 100여 곳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공식 기구를 출범시켰고, 종교계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권 박살내고 사회대개혁 이룩하자!" 광주 시민사회단체 113곳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을 꾸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저항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번째 탄
      2024-12-10
    • 국민의힘 김상욱 "尹 사죄·즉시 하야 촉구..탄핵 표결 찬성할 것"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대통령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윤석열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가치는 공정, 합리, 자유의 가치를 믿고 지향하며 헌법 가치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번 비상계엄은 사유가 없어 반헌법적이고 목적이 정치적 반대 세력 척결이라 반민주이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반헌법적
      2024-12-10
    • 지역 수출기업 75%, 내년 수출 실적 전망 '부정적'
      광주·전남 수출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전남 수출기업 94개를 상대로 내년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에 달하는 70개 회사가 내년 수출 실적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이유로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자국보호주의 강화, 환율 변동,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꼽혔습니다.
      2024-12-09
    •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삐뚤어진 권력자, 취기에서 깨어나야"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습니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입니다. 교수신문은 9일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41.4%)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량발호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자들이 자신이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어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연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전
      2024-12-09
    • 1인가구 비중 35.5%, 또 '역대 최대'..70살 이상 비중↑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이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전체 1인가구에서 7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가장 많아졌습니다. 1인가구 비중, 2019년 이후 매년 최대치 갱신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782만 9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뒤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살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
      2024-12-09
    • 尹 지지율 폭락 17.3%..취임 이후 최저 기록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8%p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1주 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설문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17.3%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일주일 전 조사(25%)보다 7.7%p 하락한 겁니다. 조사 기간 이틀 중 5일은 19.1%, 6일은 15.5%로 갈수록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잘
      2024-12-09
    • 이준석 "한동훈,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딱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덕수 총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소통령 행세'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는 친위 쿠데타"라며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리고진(본명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창설한 뒤 세력을 키워온 인물로 지난해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
      2024-12-09
    • 707특임단장 긴급 기자회견 "부대원들, 김용현에 이용당한 피해자"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육사 57기)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입장표명을 했습니다. 김 단장은 국방위원회에 나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 했지만 기회가 없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부의 지시나 승인을 요청하면 거부당할 것 같아 휴대전화를 끄고 몰래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단장은 "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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