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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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선동범 몰린 여순사건 피해자, 사후 재심서 무죄
      1948년 여순사건 당시 내란 선동범으로 몰렸던 농민대회 참가자가 숨진 이후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었습니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는 1948년 농민대회에 참가해 군중이 인민군 선전 시위에 가담하도록 선동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A씨의 재심에서 "내란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오늘(29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A씨가 숨진 이후 유족은 불법 체포와 감금, 고문 등 국가폭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었다며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을 청구했고, 올해 6월 재심 개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2025-10-29
    • 박병규 27.7% 현역 우세...2위권 다툼 치열 [KBC 광주 광산구청장 여론조사]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광주 광산구청장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박병규 청장이 우세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7~28일 광주 광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병규 청장은 27.7%로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계층에서 박병규 청장이 선두를 달린 가운데 △50대(34.7%) △60대(35.7%) △70대+(32.9%) △민주당 지지층(34.9%) 등
      2025-10-29
    • "위법 수사 명백" 청산가리 부녀 '패륜살인 누명 벗었다'
      【 앵커멘트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부녀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가 위법했다며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점선씨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꽃다발을 들었습니다.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내몰렸던 누명을 16년 만에 벗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백점선 씨 / 검찰 위법 수사 피해자 -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에) 기가 막히죠. (심경이 복잡해) 말이 안 나옵니다."
      2025-10-28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부녀 '16년 만에 누명 벗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부녀가 16년 만에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었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의영 고법판사)는 28일 존속 살해 등 혐의로 기소돼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75살 백모씨와 41살 딸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백씨는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아내 최모(당시 59세)씨와 최씨의 동료에게 마시게 해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딸과 함께 기소됐습니다. 당시 최씨가 사업장에 가져온 막걸리를 함께 나눠 마신 다
      2025-10-28
    • "넷플 보러 갔다" 4개월 아들 욕조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
      경찰이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를 구속한 뒤 보강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오는 30일 검찰에 넘긴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 30분쯤 여수시 자택에서 물이 찬 욕조에 생후 4개월 된 B군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뒤늦게 B군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B군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다가 지난 26일 숨졌습니다. 경
      2025-10-28
    • '3397건 폭증' 빗썸, 캄보디아 범죄조직 자금세탁처와 145억 거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북한 해킹 그룹과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자금 세탁처인 후이원그룹과 140억 원 넘는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후이원그룹과 145억 922만 원 규모의 가상자산(코인)을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빗썸과 후이원 그룹 간의 거래는 공교롭게도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취업사기 후 감금을 당했다며 공관에 신고한 건수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부터 급증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 전무했던 거래 건수와 액수
      2025-10-27
    • 기온 '뚝' 강추위…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
      월요일인 오늘(27일) 광주와 전남은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7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6도 분포로, 어제보다 5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를 끌어내리겠고, 전남 해안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광주와 전남에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2025-10-27
    • '캄보디아 범죄 배후' 그룹에 이자 14.5억 지급한 국내은행 4곳은?
      국내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들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에 지급한 이자만 14억 5천4백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프린스 그룹에 예금 이자로 총 14억5천4백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전북은행이 7억87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 6억7천3백만원, 신한은행 6천1백만원, 우리은행 1천1백만원 순이었습니다. 현재 이
      2025-10-27
    • 당뇨 환자 123만명 혈당 관리 '사각지대'..왜 방치됐나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만 받아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이 수치를 통해 환
      2025-10-27
    • "패딩 꺼내 입자"..반짝 추위에 바람도 강해요
      월요일인 27일은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바람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전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6도, 인천 5.7도, 수원 5.7도, 춘천 4.9도, 강릉 10.2도, 청주 8.8도, 대전 9.6도, 전주 9.8도, 광주 11.4도, 제주 17.2도, 대구 12.1도, 부산 13.6도, 울산 10.5도, 창원 14.4도
      2025-10-27
    • '30억대 아파트 갭투자 의혹' 이상경, 국토부 차관 사의
      갭투자를 통해 고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앞서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 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고자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습니다. 이 차관은 유튜브 방송에서 10·15 대책이 실수요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비판에 대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
      2025-10-24
    • 오동운 공수처장 "지귀연 판사 수사 무리 아냐"…적법성 강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져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의 '룸살롱 의혹'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되거나 발부된 적이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는 "일부 기각되기도 했고, 일부는 발부되기도 했다"며 "그 부분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
      2025-10-24
    •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 광주도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광주광역시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1091일 전 그날의 진실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24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 일대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광주시민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열린 추모 대회는 3년 전 참사 최초 신고 시각인 오후 6시 34분에 맞춰 엄수됐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병내 광주
      2025-10-24
    • 주유소 직원 치어 숨지게 한 60대 화물차 기사 입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소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화물차 기사가 입건됐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어젯밤 9시쯤 남해고속도로 보성 녹차휴게소에서 11t 화물차로 주유소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인 60살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운전자 A씨는 주유한 이후 유가 보조금을 받으려고 했으나, 절차를 모르던 주유소 직원과 승강이를 벌였고 화물차 앞으로 달려든 직원을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고의성 여부 등을 수사한 뒤 정확한 혐의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2025-10-24
    • "입양 보내고 싶어" 글 올린 뒤 신생아 넘겨… 부모 징역 2년
      출산한 아이를 입양보내겠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아이를 넘긴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 9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41살 여성 A씨와 40살 남성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이들에게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2월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지 이틀 만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게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2025-10-24
    • '학생 3명 불법 촬영' 딱 걸렸다…50대 초등교사 입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인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2일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자 학생 3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의 자료를 복원해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는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
      2025-10-24
    • '유가보조금 다툼에 참극'…11t 화물차, 주유소 직원 치어 사망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화물차 기사가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11t 대형 화물차 운전자인 6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9시쯤 남해고속도로 보성 녹차휴게소에서 11t 화물차로 주유소 직원인 61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씨는 10만 원의 주유를 한 뒤 유가 보조금(15% 환급)을 받으려고 B씨에게 요청했는데, B씨가 절차를 모르자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다툼 직후
      2025-10-24
    • 비상장 주식 미끼로 210억 가로챈 일당 송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해 2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022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투자 리딩방 6개를 운영하면서 464명에게 210억 원을 가로챈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사기에 가담한 4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상장 가치가 없는 비상장 회사 6개를 만들어 곧 상장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고, 1주에 100원짜리 주식을 3만 원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10-23
    • '100원짜리 주식 3만 원에 되팔아 210억 떼돈'...투자리딩 사기단 송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상장이 불가능한 비상장주식 투자를 권유해 210억 원을 가로챈 일당 51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총책인 4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범죄에 가담한 일당 4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2022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비상장 주식 투자 종목을 추천해주는 이른바 투자 리딩방 6개를 운영하면서 464명에게 21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25-10-23
    • 전남대병원 국감..."의료 질 높이고 재정 정상화 시급"
      전남대학교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재정 정상화와 함께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달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오늘(22일)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의 의료기기 노후화와 적자가 커지고 있는 실태를 꼬집고, 재정 상황을 안정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도 지방비를 마련하지 못해 전남대병원의 치료 역량 강화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을 두고 "광주시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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