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날짜선택
    • '묻지마 살인' 박대성에 사형 구형.."영원한 격리 필요"
      길을 걷던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살 박대성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0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박대성의 살인·살인예비 혐의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과 함께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사는 "박대성은 피해자 유족과 지인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줬다. 지역사회에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불안감을 줬다"며 "무거운 죄책과 유족의 고통을 고려해 법정 최고형 선고가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2024-12-10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15년 만에 재심 결정
      부녀가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타 아내이자 친모인 피해자와 마을 주민 2명을 살해해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은 이른바 '청산가리 살인사건' 재심이 오는 3일 개시됩니다. 1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형사2부 3일 살인과 존속살인 혐의로 각각 기소된 70대 A씨와 40대인 딸 B씨에 대한 재심 첫 공판 기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의 한 마을에서 막걸리를 마신 주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입니다. 당시 경찰이 막걸리병에서 청산가리를 검출했으나, 독약을 넣은 용의자 특정에는 실패
      2024-12-01
    • "생활고 때문에"..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자수
      생활고를 이유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서 초등학생 아들 12살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2시간여 뒤 A씨는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A씨는 아들을 차에 태워 일정한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정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죽인 뒤 함께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2024-11-29
    • 동료 살해 뒤 아내까지 납치한 40대, 사형 구형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 아내를 납치한 4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28일 살인과 특수 주거침입, 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살인 전과가 있음에도 또다시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A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일 밤 10시쯤 전남 목포시 동명동의 직장동료 B씨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범행 이후 B
      2024-11-28
    • 50년 같이 산 아내 흉기로 살해한 70대, 징역 18년
      50년 세월을 함께한 부인을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살해한 7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8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4시 15분쯤 군산시 조촌동의 자택에서 부인을 흉기로 16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아내를 죽였다"고 자수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부인과 자녀들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고 착각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살인은
      2024-11-28
    • 장애 있는 신생아 고의로 살해..30대 친모 구속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은 25일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청주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영아가 숨졌다는 친부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된 영아는 팔에 장애가 있었으며, 숨지기 직전까지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 내 모자동실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 부부는 경찰에 "자고 일어났더니 침대에 바르게 눕
      2024-11-25
    • 장애 영아 의문사..부모 살인 혐의로 수사 전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장애 영아가 의문사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에게 적용된 혐의를 과실치사에서 살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압수 수색한 부모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살해하기로 공모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영아가 숨졌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영아의 아버지 A씨였습니다.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된 영아는 팔에 장애가 있었으며, 숨지기 직전까지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 내 모자동실에서 지낸 것으로 확
      2024-11-22
    • 법원 앞 살인극 50대 유튜버 '무기징역'..손뼉 치며 유족에 욕설
      갈등 관계에 있던 유튜버를 법원 앞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20일 부산지법 형사5부는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 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
      2024-11-20
    • "독박 육아 힘들어" 7개월 쌍둥이 살해한 친모 영장
      육아가 힘들다는 이유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40대 친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7개월이 된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이불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A씨는 경찰에 "남편이 출근한 사이 육아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쯤 자택과 약 30㎞ 떨어진 섬에서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습니다. A씨의 아동 학대
      2024-11-19
    •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충북 영동의 한 농막 옆에서 50대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남성이 교제하다가 헤어진 여성을 찾아가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한 사건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영동군 추풍령면의 한 농막 옆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B씨의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당일 오전 8시 50분쯤 A씨가 차량을 몰고 B씨가 거주하는 농막을 찾았고,
      2024-11-15
    • '내연 관계' 여성 군무원 살해한 軍 장교, 38살 양광준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38살 양광준 씨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양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가 공개된 건 처음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양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 씨는 이에 반발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법원은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
      2024-11-13
    • "왜 욕해!" 아내 둔기 살해 80대, 1심 10년→2심 15년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둔기로 숨지게 한 8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12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86살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23년 동안 함께 산 배우자를 둔기로 살해해 죄책이 무겁고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자의 극심한 고통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자택 안방에서 둔기를 휘둘러 81살 아내 B씨를
      2024-11-12
    • '북한강 토막살인' 軍 장교..'피해 여성과 내연관계'
      함께 근무하던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가 피해자와 내연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부남에 자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피해자와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우발 범행'을 주장했지만, 살인 전 '위조 차량 번호판'을 검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38살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중령 진급 예정자인 A씨는 지난달 25일 낮
      2024-11-12
    •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재판부 "극형 불가피"
      검찰이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25살 의대생 최 모 씨에게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 씨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정의의 이름으로 극형 선택이 불가피하고, 비록 사형 집행이 되지 않아도 사형수로서 평생 참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그는 연인 사이였던 A씨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
      2024-11-08
    • "왜 욕해" 고향 선배 살해·유기 50대, 항소심도 징역 16년
      고향 선배를 살해·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1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7일 201호 법정에서 살인·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54살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는 선배인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공중화장실 공터로 옮겨 유기했다. 유족들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범행 자체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2024-11-07
    • "가위바위보 지면 입수" 장애 학생 숨지게 한 20대, 25년 구형
      가위바위보 게임에 진 장애인 친구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폭행치사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20살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살인의 확정적 고의, 적어도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 살인이 아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양형을 선고한 원심에는 사실 오인,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이 있다"며 원심 구형량과 마찬가지로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1심과 같이
      2024-11-07
    • "횡령범으로 몰아" 오해..동료 살해한 50대 정신감정 신청
      자신을 횡령범으로 몰았다고 오해해 직장 동료를 살해한 50대가 첫 재판에서 정신 감정을 신청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6일 30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살 A씨의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9일 아침 7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직장 동료 B씨를 붙잡아 넘어뜨린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범행 전 흉기를 준비해 B씨의 집 앞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출근길에 나선 B씨를 살해했습니다. A씨는 실적 스트레스를 받던 중
      2024-11-06
    • "왜 무시해!" 준비해 간 흉기로 모텔서 연인 죽인 50대
      경기 파주시의 한 모텔에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파주시 탄현면의 한 모텔에서 연인 관계인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후인 밤 8시 20분쯤 가족에게 "여자친구를 죽였다"고 전화했으며,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
      2024-11-06
    • 여수 가정집 살해범 "돈 훔치려다가 들키자 소리 질러서.."
      지난 3일 전라남도 여수의 한 가정집에서 이웃을 살해한 60대의 범행 동기가 '돈을 훔치려다 들킨 것'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일 여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 A씨로부터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밤 11시쯤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 거실에 있던 7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15시간 만에 순천시 버스터미널 주차장 인근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을 훔치려다 들키자 피해자가 소리를 질러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
      2024-11-05
    • '북한강 토막 살인' 軍 장교 구속 "증거인멸·도주 우려"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은 5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30대 군 장교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춘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침묵하며 끝내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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