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명백한 불법 재하도급..안전 인식 부족" 질타 이어져

    작성 : 2021-10-06 16:48:3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재개발 시행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HDC 직원들과 불법 재하도급을 받은 백솔건설 대표가 같은 단톡방에 있었다는 건 해당 직원들이 불법 재하도급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직접 철거 공사 관련 지시도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해체공사 관련 지침만 지켰다면 광주에서의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며, 경영진이 안전 보건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권순호 HDC대표는 수사 결과 불법 재하도급이 있는 걸로 밝혀졌지만, 자신이 아는 한은 없다며 현장에서 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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