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주 광산 을의 후보선정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어제밤 늦게까지 격론을 벌였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천정배 전 장관은 무소속 출마 수순에 들어가면서 공천 후폭풍을 예고했습니다.
여> 한편 어제밤 끝난 담양*함평*영광*장성 경선에서는 이개호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광주 광산을과 담양*함평*영광*장성의 후보를 확정해 발표하는 등 후보 선정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광주 광산을의 경우 어제 자정 넘어서까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이 천정배 전 장관까지 포함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하면서 격론을 벌였습니다.
결국 최고위는 의견 충돌로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다시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이런 가운데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 을에 공천을 신청한 천정배 전 장관은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등 사실상 무소속 출마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정배/전 법무부 장관
당 지도부의 매끄럽지 못한 전략공천에 대한 잡음이 커지면서 공천갈등이 현실화 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철/경기대학교 교수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는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가 여론조사 경선에서 51.3%를 획득해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이번 선거전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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