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세월호 사고가 난 지 16일쨉니다. 하지만 아직도 90명에 이르는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은 수사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무리한 선박 증축과
과적이 책임을 물어 청해진 해운 담당자 2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여> 거센 물살로 수색작업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가족들의 한숨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전해 주시죠...
네, 저는 지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VCR in)
무리한 증축과 과적 책임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의 간부와
직원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사고 피의자는
선박직 승무원 1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출항 당일에도 1등 항해사 중 한명이
배의 과적 문제를 제기했지만
청해진해운측이 무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본래 선장 신모씨와
구속된 이준석 선장도 여러 차례
과적 문제를 지적했지만 선사측이 무시한
것으로 전해져 과적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침몰 당시 승무원들과 청해진해운간
7차례에 걸쳐 주고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청해진해운 직원 1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고 당시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사이의 교신 내용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물살이 가장 센 사리때로
접어 들면서 밤사이 수색작업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지지부진한 수색 작업에 실종자 가족들도 하루가 다르게 지쳐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사고 해역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가 인양되면서 상당수가
유실됐을 거라는 불안감도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해양조사선 등을 동원해 유류품과 희생자가
유실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16일째를 맞은 세월호 희생자는
모두 (213)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는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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