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굴 수확 본격...10년만에 대풍

    작성 : 2013-11-16 07:30:50
    남해안에서 청정 굴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황이 좋아
    어민들이
    오래만에 풍작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 여수의 굴 양식장.

    양식줄을 끌어올리자
    싱싱한 굴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제 막 건져올린 양식굴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다른 먹이생물들이
    거의 달라 붙어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굴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굴 수확에 본격적으로 나선
    어민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대풍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인터뷰-남기두/굴 양식어민

    올해는
    태풍과 적조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습니다.

    지난해 20%였던
    자연폐사율은 5%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여수지역 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3만 톤.
    금액으로 따지면
    250억 원 어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수산물이
    일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게 확인되면서
    굴 소비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종주/굴 수협 지도과장

    남해안 청정 굴 수확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집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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