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차 공모 불발,내부 감사관 임명 우려

    작성 : 2013-02-13 00:00:00

    전남도가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3차
    공모에서도 또다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심사기준이 너무
    까다로워 결국 외부인 대신 내부인이 감사업무를 맡게되면서 감사업무에 한계를 드러내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도는 감사관 3차 공모에 신청한 7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했으나 최종 심사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 관계자/그쪽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당장 그 일(감사)을 시켜도 무리없이 해낼 사람을 뽑기 위해서 이 제도가 생겼는데, (지원자들의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2차례에 이어 3번째에도 불발에 그치면서 감사관의 업무 공백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전임 감사관은 감사원 출신으로 지난달
    9일 2년의 임기가 끝나 현재는 행정국장이 겸임한 상태입니다.

    4차 공모에 나서면 한달 이상 걸려 전남도는 조만간 내부 공무원을 감사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공공감사법에 따른 개방형 직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영복/전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장
    "감사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내부인이 감사관에 임명될 경우 감사가
    한계를 보일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공직 비리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전남도는 상급자들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겠다며 부패 척결 의지를 보인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전남도의 청렴도는 16개 광역단체중에서 14위에 그쳤습니다.

    또 여수와 완도에서 공금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농업정책자금의 중복지원 등 부당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su//감사 기능의 강화가 어느때 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내부 공무원이 감사관에 임명될 경우 제기능을 할 수 있을 지 우려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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