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한 영농법인 회원 20여명이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부농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여러
작목을 재배하는 이른바 복합 영농법인
조직에 있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3~40대 20여명이 주축이 된
강진의 한 영농법인.
이달 말부터 이뤄질
고추 종묘 작업을 앞두고
바쁜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벼 공동 육묘, 조사료 제조,
한우전문 매장 운영 등
1년 내내 농한기가 없습니다.
지난해 말 절임배추를 판매해
수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이방식/회원 농민
"20만 포기 생산, 4억 매출"
이 법인을 이끌고 있는 김강민 대표는
지난 98년 귀농한 뒤
뜻이 맞는 주변 지인들과
복합 영농에 나섰습니다.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연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복합 영농이라는 비결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강민/영농법인 대표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복합영농이 정착된 뒤에
회원 농가 모두
억대 소득을 올리는
부농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동 경영을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영농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김학동/강진군청 농정팀장
"영농법인이 부농에 유리하다"
현재 전남에 등록된 영농법인은
천 2백 여곳,
하지만 대부분 1인 운영이나
이름뿐인 곳이 많습니다.
농업 생산력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진의 한 영농법인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 창출에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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