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양 전 의원은 13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산업을 이끄는 미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전 의원은 "미·중의 글로벌 공급망 전쟁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대응하며, 일류 첨단산업 국가로 달려가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를 완수할 경험·철학·비전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또, "우리를 기다리는 미래는 반도체와 AI가 주도하는 첨단산업의 시대"라며 "우리 정치가 낡은 이념·진영 전쟁을 하고 있을 때 다음 세대는 뚜벅뚜벅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이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3년 내 AI 산업 세계 1위 ▲삼성급 100조 슈퍼기업 5개 창출 ▲전 국토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민소득 10만 불 ▲과학·기술·AI·수학 인재 100만 명 양성 등을 내세웠습니다.
전남 화순 출신으로 과거 민주당에서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양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절실한 호남 표, 기업 표, 샐러리맨 표, 여성 표, 청년 표, 과학기술인 표를 더 가져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양 전 의원은 얼마 전까지 개혁신당 소속이었지만 지난 10일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댓글
(1)호남이 만만하냐.
철새들은 필요없다.
무얼 믿고 왓다갖다 시계추 짖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