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국힘, 서울시장 후보 국회의원 보궐선거 염두에 둔 '사심' 100% 내부 충동질...'사시미' 수준"[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6-02-17 12:27:25 수정 : 2026-02-17 13:23:29
    시사1번지 설 특집 <기자 4인방의 정치수다>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서울시장 선거 전망
    "사심 섞인 출마 종용"… 국민의힘 내부 갈등설"
    "오세훈 vs 장동혁" 대립과 공천 변수
    민주당 탈환 가능성 고조… "국민의힘 하기 나름"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설 연휴, 정치권의 시선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로 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압승을, 국민의힘은 보수 재건의 발판 마련을 목표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설 특집 <기자 4인방의 정치수다>로 진행한 17일 KBC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는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 장나래 한겨레신문 기자, 김도형 한국일보 기자가 출연해 6·3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여권의 공천 잡음과 내분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여권 중진들의 서울시장 차출설을 향한 '사심'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은 나경원·안철수·신동욱 등 배지를 단 현역들의 출마설에 대해 "선거 승리보다는 그분들이 나가야 (국회의원)보궐 선거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사심이 100% 섞여 있다"며 "사심이 아니라 '사시미' 수준의 날 선 욕심"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강찬호 논설위원 또한 "안철수 의원에게 직접 확인하니 (서울시장) 출마할 뜻이 전혀 없더라"며 "특정 인사(김민수 최고위원)의 공천을 위해 안 의원의 등을 떠미는 격인데, 이는 서울시장도 잃고 지역구도 잃는 이중고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동혁 대표 간의 대립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강찬호 위원은 "오 시장은 민주당 후보와 싸우기도 바쁜데 내부의 장동혁 대표와도 싸우고 있다"며 "두 개의 적을 동시에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국민의힘이 자멸로 가는 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도형 한국일보 기자는 당권파가 오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사법 리스크를 문제 삼거나 감산 조항을 넣는 등 물리적으로 잘라내는 작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여권의 분열 속에 패널들은 민주당의 서울 탈환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장나래 한겨레신문 기자는 "당내에서조차 오세훈 대세론이 흔들리고 신동욱 등 뉴페이스를 찾는 분위기를 자꾸 만들고 있다"며 현재 기류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강찬호 위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행보를 언급하며 "친명 인증을 위해 김용 전 부원장 출판기념회에 간 것은 중도층의 비호감을 살 수 있는 정무적 판단 미스"라고 지적하면서도, "국민의힘의 총체적 내분이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라며 전체적인 선거 구도는 국민의힘의 내분 덕분에 민주당이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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