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결재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오늘(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국회로 송부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에 서명한 뒤 장관 7명을 임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들입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경우, 민주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린 상황이라 사실상 인준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후보자에게 "윤석열 정권의 총리는 한덕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인준하지 않는다면 총리 없이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첫 출근 직후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1호 결재'로 처리한 것 역시 한 후보자에 대한 재신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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