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국힘 지지받냐?" vs 김대중 "해묵은 논쟁"

    작성 : 2022-05-09 16:21:41
    교육감

    전남교육감 선거에서 진보보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포문은 장석웅 예비후보가 열었습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김대중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를 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곳곳에 '청렴도 역대 꼴찌, 수능성적 역대 꼴찌'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문제는 이 현수막을 내건 단체와 대표입니다.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이 내걸었고, 이 모임의 회장은 김 모씨로,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입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이 점을 근거로 김대중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의 지지를 받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습니다.

    장석웅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의 김대중 후보 지지는 정당의 교육감 선거 개입으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한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김대중 후보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중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게 물어봐도 현수막 게시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해묵은 진보 보수 논쟁이라며 그만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수능 꼴찌, 청렴도 꼴찌로 전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슴에 피멍이 들고 눈엔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교육을 위해 정책 대결을 하자"며 "그것만이 4년 동안 스스로 해친 전남교육의 진보적 가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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