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휴식' 네일 선발 출격! KIA, 더 이상 밀리면 끝이다

    작성 : 2025-09-10 16:32:14
    ▲ KIA 타이거즈 투수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가을야구 막차 경쟁에 나섭니다.

    10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잔여경기를 치릅니다.

    현재 58승 4무 64패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는 KIA는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t wiz와 4게임차로 뒤져있습니다.

    KIA가 전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한 사이, kt가 승을 추가하면서 간격은 더 벌어졌습니다.

    막판 뒤집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KIA는 남은 18경기에서 연승 가도를 달려야 가을야구 희망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날 KIA는 삼성을 상대로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매 경기 리드오프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도현에 대해 "웬만하면 많은 타석수를 채워야 한다"며 "도현이는 3루가 됐든 2루가 됐든 계속 경기를 뛰게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윙 자체가 타이밍도 잘 맞추고 공격적"이라며 "스윙 결이나 스피드 이런 면에서 다른 또래 선수들에 비해 괜찮은 거 같다"고 치켜세웠습니다.

    ▲ KIA 타이거즈 투수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KIA는 경기에 앞서 엔트리 조정도 단행했습니다.

    말소 없이 투수 이도현을 1군에 등록해 투수진을 보강했습니다.

    선발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입니다.

    지난 3일 SSG 랜더스 전 이후 6일 휴식 뒤 등판입니다.

    비로 인해 한 차례 등판이 밀리면서 휴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삼성의 선발은 가라비토입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2.5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IA를 상대로는 첫 등판입니다.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 [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삼성 오승환의 은퇴투어가 진행됩니다.

    오승환은 지난달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KBO에서 15시즌 동안 737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32, 427세이브 등을 세웠습니다.

    리그 최초 400세이브 및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등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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