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역한 군인인 '전략 예비군'의 소집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 동원 기준도 낮추기 위한 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전략 예비군은 현재 55살까지로 이를 65살로 늘리고, 현재 '국가적 위험이나 큰 비상사태, 영국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로 설정된 동원 기준을 '전쟁 준비를 위해서'로 확대합니다.
영국 국방부는 "우리가 소집하는 전직 군인 풀을 확장하고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는 데 더 큰 유연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사이버, 의료, 정보, 통신 분야에서 중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를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국방과 회복력을 강화하고 정규군 외 전문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예비군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과 상통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2024년 영국군 주도의 우크라이나군 훈련 지원 작전에 투입된 병력 20% 이상은 예비군이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유럽 자력 안보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영국 정부도 국방비 증액과 전쟁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국방 체계를 개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영국 국방 전략 검토 보고서는 현재 9만5천명으로 추정되는 전략 예비군과의 관계를 활성화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전시 시나리오를 포함해 영국이 직접적 위협에 처할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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