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이틀째 개표소 봉쇄...선관위 직원들 대피

    작성 : 2026-06-06 23:25:01
    ▲계속되는 개표소 봉쇄 시위[연합뉴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송파구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쇄 뒤 두번째 밤이 깊었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오히려 더 결집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내부에 갇혀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모두 개표소를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오후 9시30분쯤 개표소가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3만3,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거나, 다같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이 이곳으로 옮겨진 전날부터 투표지 반출을 막겠다며 1박2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7시쯤 500여명 수준이었던 참가자 수는 오후 들어 수만명 규모로 급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친구나 가족, 연인 등과 현장을 찾은 20~30대 참가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은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씨, 이영돈 PD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명인들도 등장해 시위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이들은 투표지 반출을 막기 위한 밤샘 시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실시간 인구는 3만8,000명~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는 20대가 36.5%로 가장 많았고, 인파가 가장 몰린 오후 6시에는 인파가 4만2,000명~4만4,000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