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현 열사와 함께 시국집회를 이끌었던 전남대학교 학생이 43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1980년 5월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에 참여해 소요, 계엄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64살 이성길 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와 함께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시위를 이끌고 옛 전남도청 민족민주화 성회 가두행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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