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여> 그런데, 설계와 전동차 업체 관계자들이 상당수 참여하면서 형식적인 위원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계획을 재검토하기
위해 광주시가 기술자문팀 첫 회의를 열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자문팀은 2호선의 수요 예측, 재무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건설방식과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폭넓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인터뷰-강신기/위원장(광주시 기획조정실장)
하지만 회의 시작부터 위원들 간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비확보를 위해 논의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의견과 충분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인터뷰-나석주/도시철도공사 전략기획처장
"내년 국비 150억원 요청했다."
인터뷰-이명규/광주대학교 교수
"큰 사업이다. 철저히 검토해야"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는
대체적으로 동의했지만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시기와 방법에서는 이견이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원들 상당수가 광주시 인사로 구성돼 위원회 구성이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설계업체와 전동차량 생산업체 관계자도 포함돼 기존 계획을 밀어붙이기 위한
요식행위가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기술자문팀 회의를 서너차례 더 열어 결론을 낸 뒤 여론 수렴 창구인 100인 시민위원회에 상정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8-04 08:12
무안에 시간당 142mm 물 폭탄...물살에 1명 숨져
2025-08-04 06:35
제주 하수처리장서 유해가스 사고…작업자 4명 병원 이송, 안전장비 미착용 확인
2025-08-04 06:20
광주·전남에 다시 극한호우…침수·사망사고 등 피해 속출
2025-08-04 00:18
'시간당 142.1㎜' 물폭탄 광주·전남 1명 숨지고 침수 속출
2025-08-03 22:10
폭우 내린 전남 무안서 빗물 휩쓸린 60대 심정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