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가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연속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조기정착에 중요한 정주여건 등을 점검합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 전파연구원이 이전대상 기관 중
6번째로 지난 1일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CG1>
올 상반기 공공기관들이 속속 입주함에
따라 혁신도시 정주인구는 지난 14일 현재 천 3백 명을 돌파했습니다.
CG2>
연말까지 입주하는 공공기관은 최대 규모의 공기업‘한국전력’을 포함해 5곳이며
공공기관의 근무인원은 5천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김원채 나주시 빛가람 동장
스탠드업-김효성:
하지만 기본적인 기반시설만 돼 있을 뿐
병원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조기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구멍가게조차
찾기 어려워 생필품 혹은 감기약 하나를
사는데도 6킬로미터 떨어진 나주시내까지 나가야 합니다.
인터뷰-주민
혁신도시 순환버스와 나주-광주를 연결하는 시내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노선은 턱없이 부족하고, 배차간격도 너무 길어 주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터뷰-주민
이전기관들은 셔틀버스를 임대해 직원들의 출퇴근을 지원하고 있고 주말에는 서울까지 버스를 운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근에 있는 대형 축산단지에서
날아오는 심한 악취도 정주여건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지민
사정이 이렇다보니 혁신도시로 이주해온
근무자 대부분은 가족동반 이주를 꺼리며 원룸이나 광주*나주 등에 나 홀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웅/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인터뷰-이상웅 이전기관 직원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선 정주여건을 시급히 개선하고 가족 이주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이
선행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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