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기계 소리 들리지 않는 산단

    작성 : 2014-07-15 20:50:50






    영광 대마산단은 비교적 성공적인 분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열악한 정주여건 등으로 산단 준공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주한 업체는 단 7곳에 불과합니다.














    입주가 저조하면서 분양업체가 전기차 특성화산단을 포기하고 일반산단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데 영광군은 7백억 원을 들여 전기차 관련 연구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칫 수백억 원의 혈세만 날린 법성포 뉴타운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공터.









    건물도, 인기척도 찾아보기 힘든 곳에




    잡초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이 곳은 영광군 대마산단입니다. 산단의




    규모는 무려 165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하지만 현재 입주한 업체는 단 7곳에 불과합니다.









    영광군은 지난 해 11월, 전기차 특성화




    산업단지로 대마면 일대에 산업단지를




    준공했습니다.









    하지만 수 개월이 흘러도 밥 한 끼




    먹으려면 수십 분을 차를 타고 나가야할




    정도의 열악한 정주여건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입주 업체/




    "밥 먹을 곳, 잘 곳, 물건 살 곳 없다(추후 수정)"









    엎친데덮친격으로 한 전기차 업체가




    수백억 원대 사기사건에 휘말리면서 산단에 입주하려는 업체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천4백억 원 규모의 분양을 맡은 민간업체는




    나아지지 않는 분양과 입주 상황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좀처럼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자




    분양업체는 특성화를 포기하고




    일반 산단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싱크-분양업체 관계자/




    "전기차 산단 버리고 일반 산단 전환(추후 수정)"









    분양업체가 전기차 특성화 산단을 포기할




    상황에 놓였는데도 영광군은 수백 억 원의 혈세를 들여 전기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기차 운송수단 연구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싱크-영광군청 관계자/




    "700억 들여 e-모빌리티 사업한다(추후 수정)"









    영광군에 수백억 원의 재정부담을 안겼던 법성포 뉴타운의 전철을 대마산단이 다시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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