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태풍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어젯밤 남해안에 가장 근접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우려됐는데요..
여> 지금 현재 상황 어떤 지, 이번 태풍 경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여수 거문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화면으론 좀 나아진 것 같은데, 박승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스탠드업-LTE...박승현
네, 새벽까지 계속해서 내리던 비는
날이 밝으면서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있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어젯밤 10시쯤
거문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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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이에따라
여수와 고흥 등 전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전남 남해안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여전히 발효중에 있습니다.
무리하게 항해하는 선박에서
컨테이너가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거문도 남동쪽 37km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홍콩국적 15만톤 화물선에서
컨테이너 20여개가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전남 남해안에서는
컨테이너 유출사고 이외 다른 피해는
지금까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거문도 바다에는 강한 바람에 지금도
6m가 넘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어
양식장과 방파제 파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오전에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지만
강한 바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문도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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