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TE)거문도 "무사히 지나가길"(모닝)

    작성 : 2014-07-09 08:30:50
    남> 지금부터는 태풍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남해안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 일단 태풍이 일본 쪽으로 많이 치우쳐 가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민들은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승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박승현/여수 거문도항
    네,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이곳 거문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거문도항은
    방파제 안쪽에 자리해 있어
    파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인데요.

    ----------------------------------------
    (VCR)
    하지만 방파제 바깥 쪽으로 나가면
    최대 5m의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어 태풍이 다가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거문도항에는 현재 소형어선 140여 척,
    대형어선 20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그제부터 전면 통제된 상탭니다.

    거문도 어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나와
    태풍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해서부와 남해동부 먼 바다에는
    어젯밤 9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에는 전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예비 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남해안에는
    오늘과 내일 새벽 사이에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대 9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일단
    경로를 일본쪽으로 틀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서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문도항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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