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민선 6기 광주*전남 현안 사업 재검토

    작성 : 2014-07-01 08:30:50
    광주시와 전라남도 등 각 자치단체의 민선 6기가 드디어 오늘 출범합니다.

    새로운 광주*전남 시도지사가 취임과 함께 그동안 추진돼 온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나설 방침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는 인수위 활동 시절부터 광주시 대형 현안사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최종보고서에서도 도시철도 2호선 건립사업과 KTX 광주역 진입, 문화전당 운영 등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사업비가 1조9천억 원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 가운데 40%는 광주시 부담이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싱크-송인성/광주시장 직무 인수위원장
    "시민이 낸 돈을 매일 1억씩 1호선 도시철도운행에 보조를 주고 있는 실정인데, 2호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전라남도도 대형 사업들의 전면 보류를 예고했습니다.

    F1 대회는 내후년 개최 이후 전면 중단을 계획하고 있고, J프로젝트 조성사업 중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도 잠정 보류쪽으로 결론냈습니다.

    싱크-정순관 /전남지사직무 인수위원
    "만약에 2015년 2016년의 경우 대회를 중단하게되면 최악의 경우 1억달러 정도를 배상하는 것으로 일단 계약상 파악이 됐는데"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광주의 현안 사업의 경우 이미 수차례 공천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쳤는데, 다시 사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재현될 우려가 큽니다.

    전남의 J프로젝트 사업은 투자자나 투자 예정기업, 관련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이같은 우려를 털어내고 현안 사업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내는 것이 신임 시*도지사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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