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민주연합, 호남 거리두기?

    작성 : 2014-03-28 20:50:50

    지난 26일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포함한 12명의 상임최고위원을 인선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탈호남 전국정당을 위한 의도적인 인선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2명의 상임최고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창당과 함께 18명의 최고위원을 인선한지 하루만입니다.



    민주당 출신 박혜자, 이용경, 정균환 위원과 새정치연합 출신 김효석, 오홍근, 김근 위원 등 최고위원 6명은 상임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전체 18명 최고위원중 6명이 포함됐던 호남 출신은 상임최고위원에 전북 출신의 신경민 최고위원 한 명만 포함됐고 광주*전남지역은 한 명도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인선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 / 민주당은 (상임최고위원들이) 선출직이잖아요. (새정치연합)김효석 의원은 본인이 고사하고 윤장현 위원장은 선거 출마해야 되니까 그런 차원이지 의도적으로 (호남을) 배제하거나 그랬겠어요?



    하지만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여당의 세몰이 등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 선거에 집중하기 위한 인선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승용 / 전남대 연구교수

    "탈호남 전국정당의 이미지로 수도권 선거에 나서고 진보적인 정치성향의 호남 정당보다 중도성향의 정당의 모습을 위한 인선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창당 전 어려웠던 상황에서 정치적 고향인 호남과 함께 새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스탠드업-김재현

    전국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당의 노력이 자칫 호남에 대한 또다른 소외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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