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가두리 양식장 10곳 가운데 9곳에 화장실이 없어 바다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가두리 양식장 관리사
342곳 중 분변이나 하수 등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이 25곳에 그쳤는데, 완도와 무안, 함평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바다에 투기하고 있는 양식장도 92.7%로
전국 평균 69.9%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31일 관련 규칙을 개정해 양식어장의 가두리 관리사에 화장실과 생활하수처리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했는데, 위반할 경우 최대 면허 취소 처분까지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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