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 변환 관련 한미합작투사 사업, 즉 갬코 사태가 발생한 지 1년 여가 지났지만 투자금 회수 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약금과 투자금 회수를 위한 2개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3D 영상 한미합작사업, 즉 갬코가 실패로 결정난 지 1년,
당시 실패 책임을 놓고 강운태 시장과 광주시의원 간의 논쟁이 빚어지고,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지기도 했지만 유야무야 지나갔습니다.
투자금 70만 달러와 미국측 회사인 K2AM의 위약금 920만 달러 등 120여 억원의 회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시의 투자금 환수소송은 미국 법원에서 진행 중이고, 위약금 소송은 싱가폴 중재센터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 문제가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다시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강 시장은 여전히 갬코사업은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라는 방향에 맞는 사업이었으며, 다만 속도 조절 등 과정상 어려움을 겪은 것 뿐이고, 막연히 승소할 것이란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 강운태 / 광주시장 )
"과정에서 어려움 있었지만, 성장 중..
광주경제에 도움줄 것"
갬코사업을 추진한 광주시 투자회사인 EMIG에 대해서도 여전히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안경없이 3D화면을 볼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해 호주와 태국에 20여 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고, 3D 변환 물량 수주가 추진되는 등 정상 운영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3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금까지 매출액은 1억6천만원에 불과하고 잔고는 8천만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터져 나왔습니다.
( 이춘문 / 광주시의원 )
"시가 공언했던 우량 자본의 유치도 없는 상태에서 당장 추가 투자나 차입이 없다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입니다"
100억원이 넘는 위약금 회수가 불투명한 데다, 재판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국제소송 비용 부담, EMIG 자본구조 불안, 그리고 사태 책임 논란 등으로 갬코사태는 여전히 민선 5기 광주시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랭킹뉴스
2025-07-12 10:15
여고생들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바바리맨' 징역 2년
2025-07-12 09:23
전남 순천 원룸서 불..1명 중상·14명 대피
2025-07-11 21:46
현직 경찰이 흉기 들고 도심 활보..흉기난동 혐의 입건
2025-07-11 21:03
장기 파열되도록 때렸는데 교내봉사 처분..교육당국 대처 '도마위'
2025-07-11 21:00
여수서 승객 등 20여 명 탄 낚시어선 좌주..해경 구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