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복합 영농법인이 부농의 비결

    작성 : 2013-01-21 00:00:00
    강진의 한 영농법인 회원 20여명이 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부농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여러
    작목을 재배하는 이른바 복합 영농법인
    조직에 있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3~40대 20여명이 주축이 된
    강진의 한 영농법인.

    이달 말부터 이뤄질
    고추 종묘 작업을 앞두고
    바쁜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벼 공동 육묘, 조사료 제조,
    한우전문 매장 운영 등
    1년 내내 농한기가 없습니다.

    지난해 말 절임배추를 판매해
    수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이방식/회원 농민
    "20만 포기 생산, 4억 매출"

    이 법인을 이끌고 있는 김강민 대표는
    지난 98년 귀농한 뒤
    뜻이 맞는 주변 지인들과
    복합 영농에 나섰습니다.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연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복합 영농이라는 비결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강민/영농법인 대표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

    복합영농이 정착된 뒤에
    회원 농가 모두
    억대 소득을 올리는
    부농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동 경영을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영농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김학동/강진군청 농정팀장
    "영농법인이 부농에 유리하다"

    현재 전남에 등록된 영농법인은
    천 2백 여곳,
    하지만 대부분 1인 운영이나
    이름뿐인 곳이 많습니다.

    농업 생산력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진의 한 영농법인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 창출에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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