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현재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광주시의 발표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C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 상수도 사업 본부가 그제 산성 수돗물이 공급된 일부 아파트의 저수조를
정밀 검사한 결과 망막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알루미늄 수치가 기준치인
0.2mg/l 보다 4배 이상 높게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아파트의 수돗물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응집제 과다 투여 직후 광주시가 밝힌 수돗물의 수소이온 농도도 5.2보다 낮은 4.8로 드러나 산성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저수조에서 기준 수치 이상의
알루미늄이 검출되자 광주시는 현재 산성 수돗물이 공급된 아파트 저수조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PH 검사 결과만을 토대로 수돗물이 인체에 해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정반대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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