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호남권의 반도체·AI 산업 육성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가 새롭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수도권·충청권 송전망 구축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은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장관에게 "호남에 최소 6기가와트 이상의 신규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데도 과거 계획에 따라 호남의 전력을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보내는 대규모 송전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발표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반도체 팹 4기가 들어설 경우 약 6.3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하고, AI 데이터센터 등까지 고려하면 2030년대 중반까지 8~10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정부는 기존 전력망 계획에 따라 호남에서 수도권·충청권으로 전력을 보내는 HVDC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 의원은 이 가운데 4개 HVDC 선로와 연계 변환소 사업에 약 12조 원이 투입되는 만큼, 새로운 전력 수요를 반영해 사업의 필요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다시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호남뿐 아니라 수도권의 전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기존 송전망의 필요성이 여전히 있다면서도 "12차 전기본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력망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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