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는 19일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와 4시간 50여분, 290수까지 가는 혈투 끝에 4집 반승을 거뒀습니다.
신진서는 비록 2점 접바둑이지만 현존 최고 성능 바둑 AI 카타고와 공식 대국에서 처음 승리한 기사가 됐습니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 숱한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사실상 완승을 이어왔습니다.
3점으로 버티는 프로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에 남을 1승 4패을 거뒀지만, AI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시점에서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는 이세돌 9단의 승리와 버금가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이날도 두 점을 먼저 깐 신진서는 예상 승률 99%, 18집반을 앞선 상황에서 2국을 시작했습니다.
신진서는 '카타고'의 매서운 수들을 차례로 방어하며 150수가 넘어갈 때까지 99%를 유지했고, 한때 승률이 89%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I보다 정확한 수순을 밟아간 신진서는 승리했습니다.
1국 패배 뒤 2국에서 설욕한 성공한 신진서는 21일 열리는 최종 3국에서 AI를 상대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신전 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고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합니다.
신진서는 대국당 5,000만 원씩 총 1억 5,000만 원을 받고,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습니다.
2승 이상을 거두면 제네시스 G90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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