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서 항공기 결항에 '발동동'...광주전남 여성벤처인 17명 발 묶여

    작성 : 2026-03-04 22:10:01
    ▲ 두바이 국제공항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여파로 중동 지역 항공 노선이 마비되면서, 해외 산업연수를 떠났던 광주·전남 여성벤처인 17명이 두바이에 고립됐습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를 방문했으나, 지난달 28일 사태 발발 이후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면서 당초 예정됐던 2일 귀국이 무산됐습니다.

    현재 두바이 국제공항은 운영이 제한적인 상태이며, 고립된 회원들은 5일 새벽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유동적이어서 실제 귀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두바이에만 약 2천 명, 중동 전체에는 1만 7천 명 이상의 한국인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현지 여행사가 제공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회원들과 매일 연락을 취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립 사태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지역 경제인들의 안전까지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도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중동 체류 교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지시한 바 있어,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귀국 지원 대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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