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협상 압박이 과도하다며 일방적인 영토 포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점령하지 않은 지역을 포함한 동부 돈바스 전역을 포기하라는 요구에 대해 "국민투표에 부쳐지더라도 부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정서적으로 이런 요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왜 추가로 영토를 포기해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전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휴전안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국민투표에서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88%를 점유한 상태에서 전역 인도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 동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만 양보를 요구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압박이 최종 결정이 아닌 전술이길 바란다"며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런 압박에 쉽게 꺾일 사람이 아니다"라며 미국 협상팀과는 상호 존중 속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국은 미국의 중재 아래 3자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종전을 목표로 협상을 압박하며 그 성패가 우크라이나에 달렸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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