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026년을 동부권 100년 대도약 원년으로"

    작성 : 2025-12-24 11:05:55
    ▲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내년을 전남동부권 100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24일 전남도청 순천2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석유화학과 철강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동부권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우선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AI·탈탄소·고부가 기술로 전환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축으로 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소환원제철과 국가 수소특화단지,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등도 함께 추진합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여수·고흥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RE100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분산에너지특구의 이점을 살려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 나섭니다.

    고흥을 중심으로는 우주발사체와 방산, 첨단소재 산업을 결합한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를 조성해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산업 복합도시 구축을 추진합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국제행사 유치에 도전하고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전라선·경전선 고속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초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여수공항 국제선 운항을 추진해 동부권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동부권의 비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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